홍정민-박현경-안선주, 두산 매치플레이 8강진출
홍정민-박현경-안선주, 두산 매치플레이 8강진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5.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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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사진=KLPGA)
박현경(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15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16강전에서 홍정민, 박현경, 나희원, 안선주가 8강진출을 확정하고 먼저 웃었다.

16강전이 열린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골프클럽(파72)에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은 지한솔을 상대로 4&2(2홀남기고 4홀차)으로 이겨 타이틀방어에 한걸음 다가갔다.

홍정민의 8강 상대는 하민송을 4&3로 이기고 올라온 베테랑 안선주로 가장 주목할 만한 매치로 예상된다.

홍정민은 “경기 초반 샷이 많이 흔들려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 기다리다보니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면서 “작년에도 후반코스 스코어가 좋았다. 내 구질과 잘 맞는 홀들이 많아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어 후반에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박지영을 2&1으로 이겨 이승연을 2홀차로 꺾은 노승희와 8강에서 만난다. 4라운드 연속 승리한 박현경은 “작년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올해는 8강까지 진출해 기분이 좋다. 매치플레이인 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내일까지 라데나클럽 잔디를 밟고 싶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나희원은 마다솜을 1홀차로 승리해 전예성을 2&1으로 이긴 한진선과 역시 8강에서 붙는다, 나희원과 한진선은 예선라운드 3전 전승에 이어 16강전까지 4승째로 단 한번의 패배도 하지 않았다.

4전 전승에 대해 나희원은 “운이 좋았다. 최근 샷이 안좋아 연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만 치려고 했는데 8강전까지 가게 돼 얼떨떨하다. 그나마 쇼트 아이언이 나쁘지 않아 공격 기회를 잘 살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유진은 지난해 이 대회 3위였던 임희정을 1홀차로 이겨 김민주를 3&2로 제압한 유서연2와 맞붙는다.

16강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 뒤 잠시 후 12시50분부터 안선주-홍정민조를 시작으로 8강전을 진행한다.

8강대진표

 

김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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