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이경훈, 선두와 6타차 공동 19위...셰플러, 5언더파 우승 시동
[PGA 챔피언십]이경훈, 선두와 6타차 공동 19위...셰플러, 5언더파 우승 시동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5.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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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양용은은 컷 탈락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컷탈락 위기에 몰렸던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주말에 볼 수 있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도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막으며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5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는 이경훈만 본선에 진출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 이스트 코스(파70·7394야드)에서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 두번째 메이저대회 제105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00만 달러, 우승상금 320만 달러) 2라운드.

셰플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람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4오버파 144타를 쳐 전날 공동 114위에서 63계단이나 뛰어 올라 LIV 골프로 떠난 캐머런 스미스(호주),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48위에 안착했다.

LIV 골프로 이적한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솀보(미국)는 3언더파 137타로 저스틴 서(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역시 LIV 골프로 옮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합계 2언더파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6위로 껑충 뛰었다.

PGA투어 챔피언십에 몰린 갤러리들. 사진=PGA투어
PGA투어 챔피언십에 몰린 갤러리들. 사진=PGA투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합계 1언더파 139타로 테일러 펀드리스(캐나다)와 공동 8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0타를 쳐 이민우(호주),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한 토마스는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145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59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경훈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걔 1오버파 141타를 쳐 더스틴 존슨(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함께 전날 공동 56위에서 공동 19위로 상승했다.

티렐 해턴(잉글랜드)은 합계 5오버파 145타로 전날 공동 133위에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59위에 오르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은 5오버파 145타였다.

김시우는 이날 3타를 잃어 1타차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아쉽게 탈락했다.김주형은 5타를 더 치며 합계 8오버파 148타,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은 합계 11오버파 151타, 임성재는 합계 13오버파 153타로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156명중 '꼴찌'는 무려 합계 25오버파 165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