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 오픈 2R, 이틀째 선두 백석현 "경기 잘 풀려...'노룩' 퍼팅 계속하겠다"
SK 텔레콤 오픈 2R, 이틀째 선두 백석현 "경기 잘 풀려...'노룩' 퍼팅 계속하겠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5.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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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 텔레콤 오픈 2023(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000만원)

-5월 18일~21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 동-서코스(파71. 7326야드)

-디펜딩 챔피언 : 김비오(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4년(2024년~2027년)

-출전선수 147명 참가 : 김비오 최경주 정찬민 박상현 김동민 이정환 강경남 이준석 고군택 황중곤 박은신 이재경 한승수 정한밀 서요섭 최진호 김민규 조민규 옥태훈 김진성 윤상필 김영수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등(시드권 130명) 김대현 김민휘 김형성 이승민 등(추천 14명) 김현욱A 송민혁A 안해천A(국가대표 3명)

-불참 : 김한별 임성재 파블로 라라사발

-역대우승자 출전 : 함정우(2019) 권성열(2018) 최진호(2017,2015) 이상희(2016) 김비오(2012) 박상현(2009) 최경주(2008,2005,2003)

-역대기록 △타이틀방어 : 2회(위창수, 박남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회(최진호) △다승 : 3승(최경주) △연장전 : 4회 △홀인원 : 10회 △코스레코드 ; 김창윤 62타(2013년 2R)

-2022년 결과 : 1.김비오 -19(우승), 2.강윤석 -13, T3.김태훈-박찬규-김민규-맹동섭 -11, T7.최경주-최민철-김재호 -10, T10.문도엽-현정협-이태희 -9,

-특별상 △홀인원 : 2번홀(세라젬 홈 헬스케어가전) 5번홀(마제스티 23 로얄 아이언세트) 14번홀(덕시아나 고급침대 3500만원) 17번홀(내쇼날모터스 BMW ix3) △알바트로스 : 파5홀(SK상품권 300만원) △이글 : 파4홀(핀크스 숙박권 220만원) △코스레코드 : 포도홀텔 로양스위트 2박권(61타)

-컷오프 : 2023년(명) 2022년(1언더파 141타 67명)

-2023년 기록 :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맹승재(1R 17번홀) 정한밀(2R 5번홀)

 

 

●2라운드 선두 백석현 인터뷰(2R합계 12언더파 130타)

1R : 9언더파 62타 (버디 9개) 단독1위

2R : 3언더파 68타 (버디 4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 단독1위

- 하루에 1라운드 잔여경기 9개 홀을 플레이했고 2라운드 경기도 마쳤다. 단독 선두로 끝났는데 오늘 경기 소감은?

좋은 기운을 받고 플레이했다. 경기가 잘 풀리다 보니 자신감이 높아졌다. 하루에 27홀을 경기했지만 힘든 기운이 하나도 없다. (웃음) 3라운드와 4라운드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

- 가장 최근 우승 경쟁을 했을 때가 언제인지?

2018년에 군에 입대해 2019년 군 복무를 마쳤다. 군 전역 후 우승 경쟁을 했던 적은 없다. 최종라운드에 4~5위권에서 경기를 시작하다 10위권에서 마무리한 적이 많았는데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최대한 즐기면서 플레이하자고 다짐했고 언젠가는 좋은 경쟁의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 믿었다.

- 2라운드 때도 1라운드처럼 공을 보지 않고 홀을 보고 플레이 했는지?

전반 홀에서는 다 그렇게 했다. 버디도 4개나 잡았다. 하지만 후반에는 힘들었는지 버디를 더 이상 잡아내지 못했다. 남은 이틀간도 ‘노룩’ 퍼트를 할 예정이다. (웃음)

- 벤트그라스 잔디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중학생이 되자마자 태국으로 이민을 가 오랜 시간 동안 그 곳에서 살았다. 이후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등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보니 양잔디 골프장에 익숙하다. 양잔디 골프장에서는 컷통과도 자주 한다. (웃음) 군 생활, 코로나19 상황 등을 겪은 뒤에는 메인 스폰서의 권유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잔디에 점점 적응하고 있다.

- 아마추어 때나 다른 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이 있다면?

사실 태국투어에서 5승을 했다. 9홀을 남겨놓고 5타 차로 뒤지고 있었는데 그 때 역전승을 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상대는 태국의 프리야드 막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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