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람과 데이, 컷탈락 위기...첫날 6오버파 120위권
[PGA 챔피언십]람과 데이, 컷탈락 위기...첫날 6오버파 120위권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5.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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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사진=PGA투어
존 람. 사진=PGA투어

'울고 싶은' 존 람(스페인)과 제이슨 데이(호주).

세계랭킹 1위 람과 지난주 5년만에 PGA투어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예견한 데이는 PGA 챔피언십 첫날 수모를 당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개막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 두번째 메이저대회 제105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00만 달러, 우승상금 320만 달러) 1라운드.

올 시즌 마스터스 등 4승을 올리고 있는 람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6오버파 76타로 120위권에 머물렀다.

데이도 버디 없이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6오버파 76타다. 

람은 드라이브와 아이언이 말썽을 부렸다. 드라이브는 평균 거리는 306.3야드를 날리며 페어웨이 안착률은 고작 35.71%(5/14), 그린적중률은 38.89%(7/18)였다. 샌드세이브는 0%(0/3), 파온이 안됐을 때 파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는 스크램블링은 36.36%(4/11)이었다. 퍼트는 29개로 그나마 잘 막았다. 

데이는 드라이브와 아이언 샷이 엉망인데다 퍼트도 되지 않았다.
데이는 드라이브 평균 거리는 32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35.71%(5/14), 그린적중률은 44.44%*8/18), 샌드세이브는 0%(0/2), 스크램블링 60%(6/10), 퍼트수는 31개였다.

존 람 1R
존 람 1R
제이슨 데이 1R
제이슨 데이 1R

이 대회는 1916년 1월 16일 백화점 관리인이던 로드먼 워너메이커(Rodman Wanamaker)가 정상급 골프선수들과 산업계의 명사 35명을 초청해 뉴욕 태플로 클럽에서 경기를 개최한 것이 시초가 됐다. 이후 상금 2500달러를 걸고 프로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뉴욕 브롱스빌의 시워노이 컨트리클럽에서 첫 대회를 열었다. 우승자에게 상금과 창립자의 이름을 딴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수상한다.
메치플레이로 진행하다가 1957년 스트로크 플레이로 변경했다. 

SBS골프2는 19일 오후 9시30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