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골프장협회, 문체부와 간담회서 대중형 골프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건의
한국대중골프장협회, 문체부와 간담회서 대중형 골프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건의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3.05.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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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골프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한맥CC 회장)는 12일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가진 업계 간담회에서 “대형중골프장은 고가의 회원권이 없는 일반국민들이 이용하는 개방형 확장형 대중체육시설로서 국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에 크게 이바지하여 오고 있기 때문애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은 대중형골프장을 중심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개정 체시법령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대중형골프장 운영 관련해 패키지 상품 및 동호회 등 단체팀 예약 등에 대한 합리적인 규정과 무단 취소 등 위약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한, 협회는 골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F4, H2 비자 소지자의 캐디 등 골프장 근로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특히, 골프대중화 정책 지속 추진을 위해 대중형골프장의 원가 부담 해소를 위한 공시지가 인하,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전기요금을 현행 일반용에서 산업용으로 전환 등을 요청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골프산업의 지속 발전과 골프대중화 정책의 성과 제고를 위해 골프장 관련 협회의 법정단체화를 건의하는 동시에 대중형골프장들의 애로사항을 종합해 발표했다.  

문체부 스포츠산업과 최원석 과장은 “대중형골프장 지정 신청 및 이용요금계획, 패키지 상품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예약 공정성이 확보된 패키지 상품 및 단체팀에 대해서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령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프대중화와 대중형골프장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건의와 소통을 부탁한다”며 "정부와 업계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임기주 회장은 “대중골프장 업계의 의견 청취를 위해 귀한 자리를 마련한 문체부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2년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일시적이며 예외적인 상황이었음에도 체시법 개정과 함께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골프장들은 운영상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협회는 골프대중화와 골프장업계 전체의 발전을 목표로 정부 및 국회와 적극 협력하여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