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뛰어야죠"...'깜짝' 선두 나선 유해란,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2R 10언더파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뛰어야죠"...'깜짝' 선두 나선 유해란,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2R 10언더파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8.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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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11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8.박인비 -4, 13.고진영 -3, 17.최혜진 -2
유해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유해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오라CC(제주)=안성찬 골프대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2019년 8월 9일(금)~8월 11일(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9파72ㆍ666야드)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출전선수: 오지현, 박인비, 고진영, 최혜진, 조정민, 이다연, 김아림, 조아연 등 132명
-SBS골프, 1~R 낮 12시, 3R 오전 11부터 생중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2라운드 10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유해란(18·SK네트웍스)의 일문일답.

-강풍에도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많은 경험이 있는 골프장이라 좋은 성적이 나왔다.
경기 초반에 버디 퍼트 몇 개가 빠져 아쉬웠지만, 아이언샷이 잘되어서 잘 마무리했다.

-무엇이 잘 됐나. 
바람이 많이 불지만, 탄도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쳤다. 드림투어가 열리는 골프장 중에 무안CC와 군산CC는 바람이 매우 분다. 드림투어 경험을 통해 바람의 강약 조절이 능숙해졌고, 스윙 타이밍 역시 잘 잡았다. 드림투어 초반 성적 저조 하반기에 클럽도 교체하고 점검해 공략이 쉬워졌다.

-프로와 아마추어 시절의 차이점은.
작년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을 때는 오라CC가 나의 대회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정회원이라는 동등한 입장으로 대회에 임하니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과거에는 보기를 범하면 자신에게 화내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는 보기를 해도 실수한 부분을 점검하고 다음 홀을 위해 차분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최종일 목표는.
내일도 역시 바람이 많이 불거라고 예측된다. 최대한 아이언샷에 비중을 두며, 타수를 잃지 않도록 안전한 플레이를 하겠다. 워낙 잘 치시는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온전히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드림투어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내년에 정규투어에 진입한다면, 루키 시즌이기에 신인상을 목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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