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이글과 버디쇼로 14언더파 단독선두...LPGA투어 스코티시오픈...9언더파 이정은6 공동 3위
허미정, 이글과 버디쇼로 14언더파 단독선두...LPGA투어 스코티시오픈...9언더파 이정은6 공동 3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8.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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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경기중단
허미정. 사진=LPGA
허미정. 사진=LPGA

허미정(30·대방건설)이 악천후 덕을 톡톡이 보았다.

오전에 비바람으로 선수들을 발목을 잡은 반면 허미정은 날씨가 개인 오후조에서 플레이했다. 

허미정은 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14언더파 128타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허미정의 이날 62타는 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 2라운드까지 128타는 대회 36홀 최소타를 기록했다. 이날 허미정은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2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위 러프에서 칩샷한 볼이 홀로 사라지며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허미정은 2014년 9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약 5년 동안 우승이 없다. 허미정은 지난달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6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악천후로 인해 오후 9시 넘어서부터 약 2시간 30분 정도 경기가 중단됐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정은6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이미향(26·볼빅)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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