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2연패 노리는 스피스, 2타차 역전 기대...피츠패트릭, 8타 몰아치며 단독 선두
[PGA]2연패 노리는 스피스, 2타차 역전 기대...피츠패트릭, 8타 몰아치며 단독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4.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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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7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임성재, 9언더파 공동 16위
-존 람, 8언더파 공동 21위
매슈 피츠패트릭. 사진=PGA투어
매슈 피츠패트릭. 사진=PGA투어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29·미국)가 2타를 뒤집고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요동치며 우승자를 점치기가 어렵게 된 가운데 매슈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이 2승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25)도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최종일 스코어를 더 줄여야 톱10을 기대할 수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이 200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피츠패트릭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쳐 전날보다 17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피츠패트릭은 지난해 6월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10개월만에 승수추가를 노리고 있다.

피츠패트릭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318.9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9/14), 그린적중률 72.22%(13/18), 샌드세이브 100%(2/2), 스크램블링 100%(5/5), 퍼트수 22개를 기록했다. 최장타는 329야드를 날리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조던 스피스도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와 공동 3위에 올라 선두와 2타차로 2연패의 '불씨'를 살려냈다. 

통산 6승의 지미 워커(44·미국)은 이틀간 선두에 나섰지만 전반에 버디 2개를 골라냈지만 후반들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범하며 1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워커는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그린적중률이 반타작(50%)에 불과했다.

임성재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러셀 헨리(34·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했던 세계랭킹 1위 존 람(28·스페인)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람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8언더파 205타로 PGA투어 400번째 출전중인 저스틴 로즈(42·잉글랜드) 등과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선두와는 6타차다.

이경훈은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09타를 쳐 저스틴 토마스(29·미국), 어니 엘스(53·남아공) 등과 공동 46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17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통산 6승의 워커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틀간 6타씩 줄여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 잰더 쇼플리(29·미국), 저스틴 로즈(42·잉글랜드)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워커는 2017년 7월 PGA 챔피언십 우승이후 6년9개월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공동 92위였던 람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8위로 껑충 뛰며 2주 연속 우승기회를 엿보고 있다.

셰플러는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13계단, 로즈는 3계단, 쇼플리는 순위를 9계단을 끌어 올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골프에서 홀인원을 하며 금메달을 딴 로즈는 이날 좋은 성적을 올리며 특히 PGA투어 합류후 300번째 출전을 자축했다.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는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서 공동 5위로 밀려났고,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29·미국)는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리키 파울러(34·미국)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25)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전날보다 29계단 밀려나 공동 34위에 머물렀고, 이경훈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1언더파 141타, 김시우는 2오버파 144타로 컷탈락했다.  

PGA투어 통산 12승의 잭 존슨(47·미국)은 1681라운드만에 18개홀을 모두 파로 끝내는 기록을 수립했다. 올 파(All Par)였다.

이 대회는 지난해 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상금을 1200만 달러나 더 증액해 특급대회로 변모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17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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