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를 하면 더위도 잊어요"...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9일 개막
"버디를 하면 더위도 잊어요"...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9일 개막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19.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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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CC
-SBS골프, 9일 낮 12시부터 생중계
-1R 최혜진과 샷 대결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오라CC(제주)=안성찬 골프대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2019년 8월 9일(금)~8월 11일(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9파72ㆍ666야드)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출전선수: 오지현, 박인비, 고진영, 최혜진, 조정민, 이다연, 김아림, 조아연 등 132명
-SBS골프, 1~R 낮 12시, 3R 오전 11부터 생중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의 일문일답
-국내 출전 소감은.
초등학교때부터 다닌 골프장이어서 정말 반가운 곳이다. 특히 캐디 언니 중에 아는 분이 많아서 좋았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경기 모습보여주고 싶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어제, 오늘 라운드하는데 무척 더웠다. 이번 대회는 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라운드마다 체력 안배를 잘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더위에 대해서.
버디를 하면 더위도 잊는다. 더워도 그냥 덥지 않다고 생각한다.

-변화된 것이 있나.
변화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 CME 챔피언십이 끝나고 미국에서 많은 연습을 했다. 지난해에 비해 기술과 멘탈부분에서 정말 좋아졌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

-지난해와 달리 변화된 부분은.
퍼트를 잘하는 편인데도 사실 퍼트 연습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래서 더 좋아진 것이 아닌가 싶다.

-브룩스 켑카에 대해서.
켑카의 플레이 성향이나 스타일이 좋다. 기사는 특별히 찾아보지는 않는다. 선수들이 보기에도 정말 샷을 잘 구사하는 멋진 선수다.

-제주 삼다수 기자획견에서 수많은 카메라 세례에 대해.
말을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비앙에서 부모님이 없을 때 우승해서 서운했다고 했는데.
한국에 들어 올때 제주공항에 부모님께서 마중을 나오셨다. 아버님이 평소에 하지 않으시던 얼굴에 뽀뽀를 해주셨다. 저녁에는 가족끼리 해물탕을 먹었다.

-1라운드에서 한조에서 플레이하는 최헤진에게 대해 말해달라.
미국의 골프환경이 좋기 때문에 혜진이가 미국에 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혜진이와 재미있게 플레이 하겠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을 때의 느낌은.
그냥 좋다고만 생각했다. 미국에서는 누구나 기량이 따라주면 오를 수 있는 자리다. 경기력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1위를 할 수 있다.

-코스매니지먼트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골프대회에서 달리하는 특별한 공략법은 없다. 캐디와 의논해서 공략한다.

-대회마다 아쉬운 것이 있나. 
역시 퍼트다. 1~2개의 퍼트만 더 잘 해도 타수를 버디를 더 잡을 수 있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트에 대해서.
매일 컨디션에 따라 스트로크가 달라지는 미세한 부분이 있다. 컨디션이 좋으면 라인도 잘 보이고,

-스트로크도 더 잘 된다.-팬들에게 한마디.
나를 알아보는 팬들이 많이 늘어서 기분이 좋다. 더욱 잘해서 보다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

-스코어와 공략은.
페어웨이 폭이 좁아졌다. 티샷이 중요할 것 같다. 우승보다는 컷오프를 면하는 것이 1차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