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7·미국)는 마스터스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을까?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은 올해로 25번째. 연속으로 22번 컷을 통과했다.
8일(한국시간)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
우즈는 기상악화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9홀까지 돌아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언더파로 9일 성적에 따라 본선진출이 확정된다.
본선 진출은 55명으로 현재 컷오프 기준타수는 2오버 146타.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깨지지 얺는 기록은 1997년 우승 당시 72홀 18언더파 270타로 최소타를 쳤다. 2위와 12타차로 최다 타수차 우승이다. 1975년 12월30일 생인 우즈는 21살 3개월 14일만에 최연소 우승기록도 수립했다.
역대 챔피언 중 전반 9홀을 무려 4오버파 40타를 쳤다.
대회 후반 9홀을 6타나 줄이는 최저타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멘코너인 11번홀(파4), 12번홀(파3), 13번홀(파5)에서 7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최연소 나이 21살에 친 65타 기록도 갖고 있다.
마스터스 5승을 올린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6승의 잭 니클라우스(83·미국)와 타이 기록도 달성한다.
우즈는 잔여 경기 7홀을 잘 쳐야 23회 연속 본선진출을 이루게 된다.
악천후가 우즈에게 도움을 줄것인가.
86명 중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는 37명이다. LIV 골프로 이적해 2승을 올린 브룩스 켑카(미국)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존 람(스페인)은 9번홀까지 9언더파로 2위, 세계 아마추어 랭킹 6위 샘 베네트(미국)는 8언더파 136타로 3위에 올라 있다.
전날 7언더파로 공동선두였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0번홀까지 6언더파로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한국선수는 이경훈이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8위, 김주형이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2위, 임성재가 8번홀까지 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공동 29위, 김시우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공동 61위로 컷탈락을 걱정하고 있다.
SBS골프는 8일 오후 11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