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시우, WGC-델 16강 청신호...셰플러와 매킬로이, 16강 진출 눈앞
[PGA]김시우, WGC-델 16강 청신호...셰플러와 매킬로이, 16강 진출 눈앞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3.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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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64강전 그룹별 3라운드 25일 오전 3시부터 생중계
WGC-델 경기장면. 사진=PGA
WGC-델 경기장면. 사진=PGA

4명의 한국선수 중 김시우(28·CJ대한통운)만이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라이징 스타' 김주형(21·나이키골프),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이틀째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그룹별 리그 3라운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2패로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승을 따내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날 1패한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3라운드에서 이겨야 진출한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골프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우승상금, 우승상금 360만 달러 ) 64강전 그룹별 2라운드.

한국선수는 이날 김시우만 이기고 3명은 모두 졌다.

8그룹의 김시우는 빅토로 호블란(노르웨이)에 3홀 남기고 4홀차고 승리해 2승을 올렸다. 호블란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그룹 1에서 경기를 가진 김주형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게 1홀차로 져 1승1패로 라일리와 같다.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스코티 셰플러와 샷 대결을 벌여야 한다. 셰플러는 이날 알렉스 노렌(스웨덴)에게 4홀 남기고 5홀차로 대파했다. 노렉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16그룹의 임성재는 타이를 이루다가 17번홀에서 보기로 J.T. 포스턴(미국)에게 1홀차로 아쉽게 졌다. 포스턴은 2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임성재는 1승패,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1무1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4그룹의 이경훈은 이틀 연속 지는 바람에 탈락이 확실하다.

매킬로이는 18번홀(파4)에서 1온을 시켜 데니 매커시(미국)을 2홀차로 제압하고 2승을 올려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키건 브래들이(미국)는 1승 1무, 매커시는 1무1패, 스콧 스톨링스(미국)는 2패로 탈락했다. 

김시우 2R
김시우 2R
스코티 셰플러 2R
스코티 셰플러 2R
로리 매킬로이 2R
로리 매킬로이 2R

그룹 12의 테일러 몽고메리(미국)는 조던 스피스(미국)을 1홀 남기고 2홀차로 이겨 2승을 16강 진출을 밝게 했다. 스피스와 매켄지 휴스(캐나다)는 1승1패,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2패다. 

첫날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1패를 당했던 존 람은 키스 미첼(미국)을 3홀 남기고 4홀차로 제압해 1승1패로 이날 빌리 호셜(미국)에게 진 파울러와 승률이 같다. 호셜은 1승1무, 미첼은 1무1패다.

세계랭킹에 따라 상위 6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4명의 선수가 한 조로 사흘 동안 한 번씩 대결해 승리 시 1점, 무승부시 0.5점 등을 부여해 각조 1위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말 이틀간은 오전, 오후로 나눠 4번의 경기를 치른다. 최종일 경기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벌인다. 5일간의 레이스에 최종 7라운드까지 100홀 이상을 경기하는 체력과 정신력 그린전쟁이다.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대회 포맷과 스케줄을 준비하고 있는 PGA투어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종료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64강전 그룹별 3라운드를 25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