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안병훈, 발스파 첫날 3언더파 공동 7위...스피스, 선두에 1타차 공동 4위
[PGA]안병훈, 발스파 첫날 3언더파 공동 7위...스피스, 선두에 1타차 공동 4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3.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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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3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안병훈. 사진=PGA/게티이미지
안병훈. 사진=PGA/게티이미지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날 활짝 웃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쿠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1라운드.

첫 우승이 아쉬운 안병훈은 이날 대회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쳐 알렉스 스몰리, 패튼 키자이어, 크레이머 히콕(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애덤 솅크(미국)는 5언더파 66타를 쳐 조던 스피스(미국) 등을 1타차로 제치고 라이언 브렘(미국), 스테판 얘거(독일) 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안병훈은 경기 후 "보기없이 생각대로 잘 마쳤다. 특히 파3홀에서 좋은 샷이 많았다"면서 "주니어 때부터 경험한 좋아하는 코스인데, 컷은 통과해도 성적은 잘 나온 적이 없었다. 올해는 4번째로 나왔으니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 71타로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로 공동 97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샘 번스(미국)는 첫날 2언더파 69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공동 12위로 순항했다.

지난 2020,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번스가 우승하면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12년만에 PGA투어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3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