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번스, 발스파 3연패 달성할까...안병훈, 김성현, 이경훈, 시즌 첫 우승 노크
[PGA]번스, 발스파 3연패 달성할까...안병훈, 김성현, 이경훈, 시즌 첫 우승 노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3.16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17일 오전 3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3연패를 노리는 샘 번스. 사진=PGA투어

샘 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단일대회에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개막하는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달러).

이 대회에는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불참하고 임성재(25‧CJ대한통운), 김주형(21‧나이키 골프) 등도 출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우승기회다.

지난주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다음주 '특급대회'로 분류된 월드골프챔피언(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중간에 열려 정상급 골퍼들이 휴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번스는 지난 2021년, 2022년 이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 올해 3연속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번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지난 2009년~2011년 존 디어 클래식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12년 만에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번스에게 이 대회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번스는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것. 이후 번스는 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세계골프랭킹 15위인 번스는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번스가 넘어야 할 산은 세계랭킹 10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비롯해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3위), 조던 스피스(미국‧14위) 등이다. 

한국 선수중에서는 안병훈(32·CJ대한통운), 이경훈(32‧CJ대한통운),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등 3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JTBC골프&스포츠는 17일 오전 3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