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세계 1위 존 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R 7언더파 선두...이경훈 공동 23위
[PGA]세계 1위 존 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R 7언더파 선두...이경훈 공동 23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3.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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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사진=AP)
존 람.(사진=AP)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날 신바람을 일으켰다.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1라운드.

람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인 크리스 커크, 카메론 영,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에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3승, 3위, 7위 등 모두 '톱10'을 기록한 존 람은 1번 홀부터 3연속 버디로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8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데 이어 16번홀(파5)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데 이어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줄 버디로 후반에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8년 만에 우승한 커크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열어 놨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68위에 그쳤다.

6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는 이경훈(32·CJ대한통운)이 2언더파 70타를 쳐 피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32위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와 김시우(28·CJ대한통운)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5위,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과 김주형(21·나이키)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0위에 랭크됐다.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9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