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임성재, 3년만에 첫승 올린 혼다클래식 우승 도전...24일 개막
[PGA]임성재, 3년만에 첫승 올린 혼다클래식 우승 도전...24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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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4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임성재. 사진=PGA
임성재. 사진=PGA

올해로 문을 닫는 마지막 챔피언은 누가 될 것인가?

대회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25야드)에서 개막하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1972년 창설한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오래된 스폰서 대회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올해를 끝으로 스폰서를 맡지 않기로 하면서 이번 대회로 '혼다 클래식'이라는 명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이번 대회에 우승을 노리는 것은 2020년 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특히, 임성재의 우승 희망은 세계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했기 때문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에서 견고한 경기력을 보여 우승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다가 이 대회에서 PGA투어 50번째 출전만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임성재의 2020년 우승을 비롯한 출전 성적 등을 짚으며 "약점이 없고 완벽하게 균형이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

임성재는 올 시즌 드라이브 평균 거리 302.6야드(32위), 페어웨이 안착률 62.18%(59위), 그린적중률 70.10%(46위), 스크램블링 66.12%(32위), 평균 퍼팅 1.739(62위), 평균타수 70.001(24위), 페덱스컵 포인트 454점(28위), 상금랭킹 183만 달러(22위) 최장타 427야드(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6위로 연속 톱10에 올랐던 임성재는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공동 56위로 다소 부진했다.

이 대회는 PGA 투어가 도입한 이른바 '특급 대회'에서 빠진데다 일정에서 특급 대회 사이에 끼면서 세계랭킹 '톱10'을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들은 쉬어간다.

임성재 외에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32·CJ대한통운), 노승열(32·지벤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강성훈(36)이 출전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24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