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WM 3R 9언더파 공동 6위 임성재..."시끄럽지만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게 멘털에 큰 도움"
[PGA]WM 3R 9언더파 공동 6위 임성재..."시끄럽지만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게 멘털에 큰 도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1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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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JTBC골프...13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47 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5 번째 (500 점)
-10–13일(한국시간)
-미국 에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피71, 7261야드)
-코스설계: 톰 와이스코프, 제이 모리시
-출전선수: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미국),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
-디페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2022년)
-역대다승자: 필 미켈슨(1996, 2005, 2013), 마크 칼커베키아(1989, 1992, 2001), 진 리틀러(1955, 1959, 1969), 아놀드 파머 (1961, 1962, 1963), 마쓰야마 히데키(2016, 2017), 브룩스 켑카(2015, 2021), J.B. 홈즈(2006, 2008)
비제이 싱 (1995, 2003), 밥 길더(1976, 1983), 조니 밀러(1974, 1975), 로이드 맹럼(1952, 1953), 지미 드마렛 (1949, 1950), 바이런 넬슨 (1939, 1945)
-특징: 올해 88 주년으로  PGA 투어 정규 대회 중 5 번째로 가장 오래된 대회. WM 피닉스 오픈은 PGA
투어의 정규 대회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특색 있는 대회임. WM 피닉스 오픈이 열리는 주간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이 개최되며, 동일하게 애리조나 주에서 열림. WM 은 지난 2010 년 처음 이 대회의 메인 스폰서가 됨.  
-파3 6번홀이 '골프해방구'로 지정...콜롯세움을 연상시키는 4층짜리 갤러리석에서 갤러리들의 음주가무, 고성방가가 허용됨.

16번홀. 사진=PGA
16번홀. 사진=PGA

▲다음은 3R 9언더파 공동 6위 임성재(25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Q: 오늘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는데.
임성재: 일단 티샷이 잘 된 반면 초반에 페어웨이를 많이 놓쳐서 세컨 샷 칠 때 찬스를 많이 못살렸다. 후반에 들어 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바람도 전반보다 약해져 공략하는데 좀 더 쉬어졌다. 특히 파5에서 투온을 3번이나 시켜서 파5에서 공략이 너무 잘됐다.

Q: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샷이나 결과가 조금 안정적으로 빌드업이 되어 가는데, 어제와 비교했을 때 오늘 잘된 것은.
임: 어제는 재경기 전까지 퍼팅 등 모든 것이 잘 됐는데 오늘 시작하자마자 보기 3번 연속 치면서 흐름이 좋지 않았다. 아침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많이 쌀쌀했고 몸도 잘 안 풀린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다 보니 원하던 스윙이 나오지 않아 미스를 많이 했던 것이 크다.

Q: 일몰 때문에 경기가 연기되고 다음 라운드 바로 이어서 하다 보니 체력적 소모가 큰데, 그래도 후반에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다.
임: 지난 경기에는 잘 마무리 못했지만 오늘 3라운드 경기 시작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일찍 일어나서 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잘됐다.

Q: 마지막 홀 칩샷이 많이 아쉬울 것 같은데.
임: 앞에 스프링 클러만 없으면 원래 퍼팅을 하려고 했는데, 퍼팅하다보면 공이 튈 것 같아 칩인을 한 것이 그래도 잘 됐다.

Q: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있고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위치를 바랄 수 있다. 
임: 3일 동안 잘해 왔다. 여기 코스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데 올 해는 유독 많이 부는 것 같다. 내일 날씨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3라운드 같이 안정적으로 쳤으면 좋겠다.

Q: 피닉스 오픈 경험을 많이 경험 해보셨겠지만, 관중도 많아 선수 입장에서는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임성재만의 노하우는.
임성재 : 일단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나 이 대회는 시끄러운 것으로 유명한 대회다. 이것을 즐기면서 치는 것이 멘털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