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역시 이름값 하네"...셰플러와 람, 1, 2위 나서...WM피닉스오픈 2R...임성재, 7언더파 공동 4위 껑충
[PGA] "역시 이름값 하네"...셰플러와 람, 1, 2위 나서...WM피닉스오픈 2R...임성재, 7언더파 공동 4위 껑충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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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스포츠, JTBC골프...12일 오전 2시부터 3R 생중계
-로리 매킬로이, 13개홀을 돌아 3언더파 공동 18위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

세계랭커들리 이름값을 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1라운드 잔연경기를 마치고 진행된 2라운드. 이날도 일몰로 인해 133명중 67명만이 라운드를 끝냈다. 

'디펜딩 챔피언'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존 람(스페인), 애덤 해드윈(캐나다)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람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해드윈은 10번홀까지 마쳤다.

스코티 셰플러 2R
존 람 2R
존 람 2R
임성재 2R
임성재 2R

이번 대회는 첫날 서리가 내려 1시간 이상 티오프가 늦어지면서 일몰로 인해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고, 이날도 일몰로 절반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신바람을 일으켰다. 임성재는 전반 9홀에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등 12개홀을 돌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라이징 스타' 김주형(21·나이키)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공동 11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맷 쿠처(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본선진출의 안정권에 들었다.

전날 2오버파 73타로 컷오프를 걱정했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3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며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8위로 껑충 뛰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11개홀을 돌아 2오버파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예상 컷탈락 기준타수는 이븐파였다.

JTBC골프&스포츠와 JTBC골프는 12일 오전 2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