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2타차 우승눈앞...한국선수 부진
앤서,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2타차 우승눈앞...한국선수 부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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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앤서. 사진=아시안투어
아브라함 앤서. 사진=아시안투어

특급대회로 변신한 아시안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LIV 골프로 옮긴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 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사우디 인터내셔널 파워드 바이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쳐 캐머런 영(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LIV골프로 이적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합계 5언더파 205타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릭 스텐손(스웨덴), 호아킨 니만(칠레)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한국선수 중에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영수(24·데상트)가 합계 1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문경준(41·NH농협)은 2언더파 208타를 쳐 박상현(40·동아제약) 등과 공동 45위, 이태희(39·OK저축은행)는 이븐파 210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55위에 그쳤다. 

필 미켈슨(미국), 세계랭킹 4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버바 왓슨(미국), 브라이슨 디솀보(미국)는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유러피언투어 DP월드투어 대신에 아시안투어와 손을 잡으면서 상금이 500만 달러(약 62억1000만원)로 특급대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