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랭커들이 오는 3월 싱가포르에서 한판승부를 벌인다.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 3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66명이다. 롤렉스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티쿨(태국), 5위 고진영(28·솔레어)이 모두 출전한다. 상위 20위 중에서는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티티쿨은 15세의 나이로 2018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WAAP)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는 상위 10위 16회, 우승 2회 등을 기반으로 2022시즌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롤렉스 랭킹 1위를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민지는 US여자오픈 등 LPGA 투어 2승을 기록했다. 전회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3타를 때렸다. 맹타를 휘둘렀지만, 고진영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민지는 “싱가포르에 돌아가서 기쁘다. 최종 4라운드가 생각난다. 싱가포르는 정말 멋진 도시다. 절로 신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도 총출동한다. 제니퍼 쿱초(미국, 셰브런 챔피언십), 이민지(US여자오픈), 전인지(29·KB금융그룹,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AIG 위민스 오픈)가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헨더슨은 지난해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헨더슨은 “올해 갤러리가 돌아온다. 기대가 된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LPGA 투어에서 특별한 대회다. 코스와 시설 모두 갖추고 있다. 환경도 아름답다. 싱가포르인들은 모두 친절하다. 환영받는 기분이다. 그리고 싱가포르에는 최고의 음식과 쇼핑이 있다”고 전했다.
키 주 웡 HSBC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HSBC는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들을 한곳에 모아서 우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5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직 자리는 남아있다. 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국가 예선을 센토사에서 진행한다. 후원사 초청 선수와 2023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도 명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파트너사는 센토사, 싱가포르관광청(STB), 렉서스, 롤렉스, 싱가포르 항공, AON, ECCO, 만다린 오리엔탈, 파나소닉, 펜폴즈, 푸마, 엡손, 코브라 골프, 타이틀리스트, 소니, 아이스 마운틴, 100플러스, 틱톡 등이다.
이 대회의 우승자 14명 중 메이저 우승자는 12명이다. ‘아시아의 메이저’라 불리는 이유다. 대회 방식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올해 10번째로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최하게 됐다. 센토사 골프클럽은 세계 골프를 선도하는 골프장이다. 매년 열리는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골프 시설로 선정됐다.
■HSBC는
HSBC의 모회사인 HSBC 홀딩스 plc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HSBC는 63개 국가 및 지역의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HSBC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 및 금융 서비스 기관 중 하나로 2022년 9월 30일 기준으로 2조992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HSBC 그룹의 싱가포르 역사는 창립 멤버인 홍콩 상하이 은행 유한공사가 싱가포르에 첫 지점을 개설한 18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격을 갖춘 완전 은행으로서 싱가포르에 설립된 최초의 은행 중 하나인 HSBC는 오늘날 다국적 기업, 국내 기업, 프라이빗 뱅킹 고객, 기관 및 소매 고객의 은행 요구를 충족시키는 싱가포르의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HSBC 골프 후원
HSBC의 골프에 대한 세계적인 헌신은 풀뿌리에서 엘리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을 아우른다. HSBC는 최근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중국 상하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 중국골프협회(CGA) HSBC 차이나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 등 글로벌 골프 브랜드 제휴 포트폴리오의 3대 핵심 축을 갱신한다고 발표했다. 이 세 가지 파트너십은 모두 HSBC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 활동의 핵심 요소이며 이러한 다년간의 스폰서십 리뉴얼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풀뿌리 골프 프로그램 중 하나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두 가지 골프 이벤트의 미래를 보장한다. HSBC는 또한 디 오픈 챔피언십, AIG 위민스 오픈의 후원자이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행사를 뒷받침하는 것은 청소년 개발과 풀뿌리 이니셔티브의 후원을 통해 유산을 창출하려는 장기적인 야망이다. 중국에서 CGA HSBC 중국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은 중국 골프의 미래가 구축되고 있는 장기적인 구조이다.
싱가포르골프협회(SGA)와의 파트너십은 모든 수준에서 자국의 골프를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HSBC 유스 골프 챌린지(HYGC)는 SGA와 손잡고 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영국에서 HSBC는 HSBC Golf Roots의 파트너다. 학교에서 스포츠를 홍보하고, 청소년들을 클럽에 참가시키고, 중요한 생활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골프를 사용하는 골프 재단의 국가 개발 계획이다.
■센토사 골프 클럽
센토사 골프 클럽은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 클럽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챔피언십 골프 코스인 세라퐁과 탄종, 우수한 연습 시설과 현대적인 클럽 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센토사섬에 위치한 이 클럽은 상징적인 도시 경관을 배경으로 한다.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곳으로 1500명의 저명한 회원이 가입돼 있다.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 코스', 플래티넘 클럽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포함돼 있다. 더 세라퐁은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싱가포르 최고의 코스' 격년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라퐁과 뉴 탄종은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코스다. 또한, SMBC 싱가포르 오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등 유명 대회를 개최해 왔다.
기억에 남는 골프 경험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클럽은 고급 식당 옵션뿐만 아니라 기업 네트워킹을 위한 훌륭한 회의 및 연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로 유엔 기후 스포츠 행동 계획에 서명한 골프 클럽에 이어 이 클럽은 2022년까지 탄소 중립을 약속한 세계 최초의 골프 클럽이 됨으로써 지속 가능성 자격을 이었다.
2021년에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골프 시설', '싱가포르 최고의 골프장' 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상을 비롯해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센토사는 영국 상공회의소 싱가포르가 주관하는 '제22회 브릿첨 비즈니스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윤경진=뉴욕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