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경기위원회, 미국 PGA 투어 경기위원회와 교류
KPGA 코리안투어 경기위원회, 미국 PGA 투어 경기위원회와 교류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1.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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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경기위원회가 미국 PGA 투어 경기위원회와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KPGA 경기위원회 권청원 경기위원장과 경기위원 3명, 이우진 운영국장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화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크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대회에 방문해 상호 교류를 약속했다.

PGA 투어 경기위원회와 연습라운드 및 대회 운영, 코스 점검과 세팅, 골프 규칙 판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은 뒤 소니 오픈 개막 전부터 종료까지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PGA투어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와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랐다. 최고의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치밀한 코스 관리와 충분한 코스 조성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국내 투어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좋은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KPGA 경기위원회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우진 운영국장은 “시즌 개막 전까지 국내에 적용 가능한 사항 등을 파악한 뒤 실제로 올 시즌부터 도입할 예정”이라며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해외투어로 진출하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KPGA 경기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PGA 투어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대회 현장에서 최경주(53)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