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주형, 5타차 역전 우승 기대...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람-톰슨, 23언더파 공동선두
[PGA] 김주형, 5타차 역전 우승 기대...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람-톰슨, 23언더파 공동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1.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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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3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김주형. 사진=PGA
김주형. 사진=PGA

'루키' 김주형(21·나이키)이 5타차를 뒤집고 역전우승할 수 있을까.

PGA투어 통산 8승의 존 람(28·스페인)이 7타를 줄이며 무관의 '루키' 데이비스 톰슨(23·미국)과 공동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노린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44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김주형은 이날 스타디움 코스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번홀부터 8번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4개 잡아낸 김주형은 후반들어 10, 11번홀에서 아쉽게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12,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바운스백한 뒤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람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쳐 공동 3위 크리스티안 베쥐이덴하우트(남아공), J.T. 포스턴(미국)을 4타차로 제치고 톰슨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12번홀까지 8타를 줄이며 선두를 맹추격한 람 17번홀(파3)에서 퍼트를 해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람은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틀간 선두를 유지했던 톰슨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존 람 3R
존 람 3R
데이비스 톰슨 3R
데이비스 톰슨 3R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라킨타 코스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버디만 3개 골라냈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전날보다 11계단 밀려나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후반 5번홀까지 1타를 잃고 가다가 6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라킨타 코스에서 컷오프를 걱정했으나 9타를 몰아치며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안병훈은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3개로 9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101위에서 공동 36위로 껑충 뛰었다. 

중국계 딜런 우(미국)는 니크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전날 공동 59위에서 공동 9위로 상승했다. 우는 2번홀부터 7번홀까지 6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5타를 줄여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타차 컷탈락했다. 

'루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합계 6언더파 210타, 대기선수였다가 출전한 노승열(32·지벤트)은 합계 4언더파 214타, 강성훈(36·CJ대한통운)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컷탈락했다. 

이 대회는 156명의 프로와 156명의 아마추어가 1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SC·파72·7187야드), 라킨타CC(LQ·파72·760야드),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NT·파72·7147야드)에서 순회하며 플레이를 하고, 최종일 4라운드는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다. 3라운드가 끝난 뒤 컷오프를 결정했다. 기준타수는 10언더파 206타로 68명이 본선에 올랐다.

1960년 창설한 이 대회에서 아널드 파머(미국)가 초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1962, 1968, 1971, 1973년에 정상에 올랐다.

JTBC골프&스포츠는 23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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