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시우,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일 개막
[PGA]김시우,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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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0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김시우. 사진=PGA
김시우. 사진=PGA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44만 달러). 

김시우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는 2021년에 우승컵은 안았고, 지난해는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올린 오지현(27·대방건설)과 결혼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아내의 응원을 받는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3개의 코스를 돌고, 4라운드 진출자를 가려 최종 라운드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와 라킨타CC(파72·760야드),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47야드)에서 1∼3라운드가 열린다. 최종일 4라운드는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또한, 프로 선수들이 아마추어를 동반해 경기하는 프로암 형식의 대회라는 점이 독특하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경기를 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경기방식이 같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4위 존 람(스페인), 5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6위 잰더 쇼플리(미국), 7위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 5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김시우 외에 임성재(25·CJ대한통운), '루키' 김주형(21·나이키), 이경훈(32·CJ대한통운), 안병훈(32·CJ대한통운), 강성훈(36·CJ대한통운), '루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등 7명이 설 연휴 기간 한국 팬들에게 '우승 선물'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JTBC골프&스포츠는 20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1라운드 한국선수 조편성

김시우(한국)-패트릭 로저스(미국)-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강성훈(한국)-딜런 프리텔리(남아공)-브렌던 스틸(미국)
김성현(한국)-타노 고야(아르헨티나)-오거스토 누네스(아르헨티나)
안병훈(한국)-김주형(한국)-케빈 채플(미국)
이경훈(한국)-루크 리스트(미국)-톰 호기(미국)
임성재(한국)-제이슨 데이(호주)-존 람(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