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한국선수, 개막전 전원 불참...20일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LPGA]한국선수, 개막전 전원 불참...20일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1.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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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노나 골프&CC.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 한국 선수들이 전원 불참한다. 

무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컨트리 클럽(파72·6617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150만달러).

출전선수 명단에 한국 선수가 한명도 없다. 

이 대회는 최근 2년 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퀸오브더퀸' 성격의 대회다.

올해 이 대회에 출전가능한 한국 선수는 지은희(37‧한화큐셀), 박인비(35·KB금융그룹), 전인지(29·KB금융그룹), 고진영(28·솔레어), 김효주(28‧롯데) 등 5명. 

이 중 고진영만이 신청을 했으나 최종 마감을 앞두고 출전을 취소했다. 고진영은 지난해부터 손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박인비는 4월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불참한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지난해 신인왕 출신 아타야 티티쿨(태국), US오픈 챔피언 이민지(호주) 등도 출전하지 않는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27) 씨와 결혼했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