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희비가 갈린 소니오픈 첫날 김성현은 날고, 김주형은 기고
[PGA]희비가 갈린 소니오픈 첫날 김성현은 날고, 김주형은 기고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1.13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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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4일 오전 6시30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조던 스피스. 사진=PGA 인스타그램
조던 스피스. 사진=PGA 인스타그램

'루키'의 희비가 갈렸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웃었고, '라이징 스타' 김주형(21·나이키)은 울었다.

베테랑 최경주(53‧SK텔레콤)도 소니오픈 첫날 신바람을 일으켰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6994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우승상금 142만2000 달러) 1라운드.

김성현은 이날 일몰로 순연되기까지 16개 홀을 돌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크리스 커크(미국), 테일러 몽고메리(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해 PGA 투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김성현은 정규시즌 포인트 랭킹 11위로 2022-23시즌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후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한 김성현은 4위에 올랐다.

올해 첫 대회에 나선 김성현은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홀(파5)에서 1타를 줄였다. 이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파낸뒤 14번(파4),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53위,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79위에 머물렀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01위,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2타로 공동 115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날 10명이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14일 오전 6시30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