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주형, 첫날 '푹풍타', 이글쇼에 힘입어 8언더파 단독 4위...센트리 토너먼트
[PGA]김주형, 첫날 '푹풍타', 이글쇼에 힘입어 8언더파 단독 4위...센트리 토너먼트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1.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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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7일 오후 5시30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김주형. 사진=PGA
김주형. 사진=PGA

'루키' 김주형(21·나이키)이 첫날부터 신바람을 일으켰다.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상금 270만 달러) 1라운드.

김주형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4번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김주형은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바운스백한 뒤 6번홀(파4·427야드)에서 두번째 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 들며 '천금의 이글'이 됐다. 이 홀에서 116야드 남기고 웨지샷한 볼이 핀 뒤에 떨어진 뒤 백스윙으로 한번 튄뒤 홀로 사라졌다.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긴 김주형은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핀에 붙여 이글을 추가했다.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은 그린을 아쉽게 놓쳤으나 세번째 샷을 핀에 붙여 기분 좋게 버디로 마무리했다.   

김주형 1R

9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선두에 나선 존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J,J, 스푼(미국)에 1타차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7언더파 66타로 스코티 셰플러(미국), 애런 와이즈(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매켄지 휴스(캐나다), 톰 호기(미국) 등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경훈(32·CJ대한통)은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투어 우승자와 30명만 출전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올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올해는 39명이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LIV 골프로 이적한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불참했다. 매킬로이는 유럽투어 DP월드투어인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나 두바이 데저트 클랙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 2019년 한번 출전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7일 오전 6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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