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들의 샷 대결 승자는? 23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말레이시아 8일간 열전
루키들의 샷 대결 승자는? 23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말레이시아 8일간 열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12.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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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루키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무대는 2023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달리베이 컨트리클럽에서 13일부터 8일간 펼쳐진다. 그간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국내에서 대회가 치뤄졌던 ‘루키 챔피언십’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코타키나발루로 떠나 천혜의 대자연속에서 승부를 가린다. 

‘루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정규 시즌 개막 전 루키들의 실력을 탐색하는 대결의 장이다. 

그간 이 대회를 거쳐간 선수의 면면이 화려하다. 임희정(22), 조아연(22), 이소영(25), 이다연(25), 허다빈(24), 하민송(26) 등 현재 KLPGA투어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신인시절 이 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명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정규투어 시드전을 치른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출전선수로는 시드전 순위 기준으로는 이주현(22위) , 윤다현(24위), 신유진(26위), 윤수아(28위), 김소정(30위) 등이다. 

경기방식은 참가선수 12명이 1:1 매치플레이를 통해 6명 중 8강 진출자를 가리고, 패배한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스트로크 플레이)을 통해 상위 2명만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이후 8강전, 4강전, 최종 결승전을 통해 챔피언이 결정된다. 

여기에 ‘서포터 제도’가 경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은 서포터 선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지목 되면 해당 선수의 캐디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이 대회는 내년 1월부터 SBS골프와 머니투데이(MTN)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