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Q시리즈 수석한 유해란..."투어 카드를 쥔 것이 믿기지 않는다"
[LPGA]Q시리즈 수석한 유해란..."투어 카드를 쥔 것이 믿기지 않는다"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12.1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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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LPGA
유해란.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시리즈 2주차
-9~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 코스(파72)
-1~8라운드 합계 상위 20위이내 정규투어 시드, 21~45위는 조건부 시드 및 엡손투어 시드 부여 
-한국선수: 8명 중 6명 2주차 진출-유해란, 박금강은 투어가드 획득
-전지원, 윤민아, 이미향, 홍예은 2부 엡손투어 확보 

▲다음은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의 일문일답.

Q. 아주 좋은 기량으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2년 연속 대회 우승이다. L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은 소감은.
-투어 카드를 얻게 된 것은 많은 의미가 있는데, 특히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이 크다. 또 이 경기에서 1위를 했다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다. 한국 선수로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는 점도 자랑스럽다.

Q. 지금 현재 게임 실력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어제보다 더 나은 경기를 했다. 시작할 때 살짝 떨려서 몇 개의 퍼트를 놓쳤지만, 곧 연속으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내년 투어를 준비하면서 확실히 퍼팅을 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Q. 내년에 투어에 합류하게 됐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기대했나. 
-이렇게 빨리 LPGA투어 카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몰랐다. 아직도 내가 LPGA투어에서 뛰게 됐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아마도 실감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

Q. 유해란이라는 이름에 LPGA투어 '루키'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어떨 것 같은가.
-KLPGA 루키라는 것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루키가 됐다는 점이 새롭다. 내년 LPGA투어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

Q. KLPGA에서의 경험이 이번 주 대회에 얼마나 도움이 됐고, 내년 시즌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 같나.
-많은 한국 골프코스가 미국에 비해 굉장히 좁기 때문에 정확한 샷 정확도를 필요로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

Q. 스스로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오늘 아침에 시작할 때, 다른 선수들과 크게 타수차가 나지 않아서 조금 떨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Q-시리즈에서 한번 더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점이 자랑스럽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