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R, 공동2위 박현경
[KLPGA]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R, 공동2위 박현경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12.10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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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사진=KLPGA)
박현경.(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우승상금 19만8000달러)

-12월 9일~11일(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 1~2R=6486야드, 3R=6324야드)

-출전 선수 102명 : 박민지 김수지 이예원 임희정 정윤지 이소미 박지영 이가영 홍정민(상금순위 톱10) 지한솔 이소영 박현경 임진희 조아연 황정미 한진선 하민송 성유진 최예림 송가은 홍지원 유효주 등(시즌우승자&시드권자) 황유민 봉승희 아타야 티티쿨 등(추천 3명)

-불참(상금 30위내) : 유해란(LPGA 큐시리즈) 오지현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4~2025년)

-컷오프 : 2022년(이븐파 144타 67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티파니 챈(1R 16번홀)

●2라운드 버디4개 보기1개 3언더파 69타, 합계 10언더파 134타 박현경 인터뷰

-소감?

어제 샷 감이 워낙 좋아서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밸런스가 어제만큼 좋지 않았다. 그래서 공격적이기 보다는 안전하게 플레이하려 했다. 초반에 좀 답답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렸다. 10언더파로만 마치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목표는 이뤘다.

 

-2023시즌 첫 대회인데 우승 욕심?

이 대회 오기 전부터 2023시즌 첫 대회라 일단 예선통과를 목표로 잡고 왔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잘하고 있고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더 큰 욕심을 내고 싶진 않다. 물론 우승하고 싶지만, 우승에 대한 욕심, 생각보다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23시즌을 준비한단 입장으로 치겠다. 작년에 잘 했지만 내 성에는 안 차기 때문에, 일단 내년을 위해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좀 더 집중하겠다.

 

-지난 해 우승까지 가는데 1% 부족했는데 이유?

샷과 퍼트가 조화가 안됐다. 샷이 잘 되는 날엔 퍼트가 안되고, 샷은 안되는데 퍼트는 또 잘되고 그랬다. 분명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전지훈련에서 이를 찾고 보완할 것이다. 내일도 최대한 그 부족한 부분을 알아본다는 생각으로 과정에 집중하겠다.

 

-예상 우승 스코어?

내일도 오늘처럼 날씨가 좋다면 16개 전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소 15언더파는 쳐야 될 것 같은데, 내가 만약 내일 5언더파를 쳐서 1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는데 우승을 못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겠다.

 

-3주 간의 휴식기 동안 준비?

학교도 다녔고. 연습보다 운동에 비중을 뒀다. 힘들지만 아직까지는 몸이 버텨주고 있다.

 

-어제와 오늘 제일 큰 다른 점?

어제는 오전조였고 오늘은 오후에 출발했는데, 습하고 더운 느낌이라 그런지 어제보다 몸이 무거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스윙 타이밍이 어제보다는 조금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가장 위기였던 홀?

15번 홀이었다. 티 샷이 해저드 라인에 걸쳐 있었는데, 세컨드 샷도 그린 뒤로 넘어가는 바람에 위기였다. 무조건 파로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쇼트게임으로 잘 마무리했다.

 

-요즘 퍼트가 과감한데?

해를 거듭할수록 일부러 퍼트를 지나가게 치고 있다. 지나가게 쳐야 버디 확률이 있다. 그리고 아버지가 평소에 별로 말씀 잘 안 하시는데, 퍼트를 짧게 치면 가장 뭐라고 하시는 편이라, 최대한 그 부분을 신경 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