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정윤지 "2022 단단해진만큼 2023 시즌에 우승 더하겠다"
[KLPGA]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정윤지 "2022 단단해진만큼 2023 시즌에 우승 더하겠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12.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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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우승상금 19만8000달러)

-12월 9일~11일(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 1~2R=6486야드, 3R=6324야드)

-출전 선수 102명 : 박민지 김수지 이예원 임희정 정윤지 이소미 박지영 이가영 홍정민(상금순위 톱10) 지한솔 이소영 박현경 임진희 조아연 황정미 한진선 하민송 성유진 최예림 송가은 홍지원 유효주 등(시즌우승자&시드권자) 황유민 봉승희 아타야 티티쿨 등(추천 3명)

-불참(상금 30위내) : 유해란(LPGA 큐시리즈) 오지현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4~2025년)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티파니 챈(1R 16번홀)

 

●1라운드 버디7개, 7언더파 공동선두 정윤지 인터뷰

-소감?

새롭고 신기하다 느꼈다. 해외 선수들하고 같이 치니 국가대표 시절 해외 경기 나가는 기분이었다. 그 때는 대한민국 마크를 가슴에 달고 있어서 무게감이나 부담감이 더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윤지로서 출전해 그때보다는 조금 편했던 것 같다.

 

-2023시즌 개막전인데 느낌이 달랐는지?

2023시즌 개막전이라는 느낌보다는 조금 쉬었다가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 더 강하고, 2022시즌의 연장선으로 느껴지는 게 더 큰 것 같다. 개막전이면 새로운 느낌, 부담감이 조금 더 컸을텐데, 조금 편한 느낌이 들었다.

 

-2022시즌 돌아본다면?

2022시즌 잘했다고 느껴진다.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 상도 받았고 기다리던 우승도 했다. 목표로 했던 상금랭킹 5위로 끝마치지 못했다는 게 조금 아쉬울 뿐이다.

 

-2023시즌 목표?

지난 시즌 잘해왔지만 아쉬움이 남은 경기들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좀 더 단단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난 시즌의 경험을 토대로 2023시즌에는 우승을 조금 더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날씨는 어땠나?

생각보다 좋고, 낙뢰 때문에 중단되지 않아 기쁘고 고마웠다. 4년 전 아마추어 시절 센토사에서 열렸던 대회에 나왔을 때는 낙뢰가 심해서 잔여 경기를 했었다. 싱가포르라 그 생각이 났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다만 바람은 공식이나 프로암 때보다 조금 더 불어서 힘들었다.

 

-코스? 잔디? 핀 위치?

코스는 정말 좋고, 잔디는 낯설지 않았다. 한국과 다른 점은 그린인데, 결이 있어서 본 대로 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애매했다. 또,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데, 핀 위치는 고른 곳에 있는 편이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 각오?

일단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남은 이틀 동안 무사히 잘 마치고 싶고, 2023시즌 개막전이니 좋은 결과 내고 싶다. 가장 좋은 건 우승이겠지만, 톱3정도로 마치고 편하게 다음 시즌 준비하면 좋겠다.

 

-인터뷰 도중 아타야 티띠꾼이 지나가 반갑게 인사했는데, 친한가?

친한 편이다. 가끔 연락한다. 4년 전에도 정말 뛰어난 선수였어서, 굉장한 선수가 될거라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