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가 3만원?...제주 라헨느 '더 퍼스트' 회원권 눈길
그린피가 3만원?...제주 라헨느 '더 퍼스트' 회원권 눈길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2.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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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헨느 오션 6번홀.
라헨느 오션 6번홀.

코로나19로 인해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천정부지로 오른 것이 바로 그린피를 비롯해 캐디피 및 카트비다. 그중에서 골퍼들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것은 역시 그린피. 제주도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주중 그린피 17만원을 3만원에, 주말 22만원을 5만원에 라운드할 수 있다면? 물론 회원이 돼야 한다.  

제주시 봉개동의 회원제 골프장인 라헨느 컨트리클럽(대표이사 강창원)이 골프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회원권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2007년 개장한 라헨느CC는 81만㎡(24만평)에 국제규격의 정규코스 18홀이 들어서 있다. 겨울철에도 라운드가 가능한 천혜의 지형을 갖고 있는 라헨느CC는 프리미엄 골프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오션코스 아일랜드 그린인 6번홀은 티박스에만 들어서도 가슴이 셀렌다.

라헨느CC가 선보인 '더 퍼스트'회원의 입회금은 3700만원이다.

회원은 정회원 1인, 가족회원 1인으로 주중 그린피가 3만원, 주말은 5만원이다. 동반자 혜택도 주어진다. 정회원과 동반하면 전원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다. 지정회원은 주중 5만원, 주말 7만원이다. 그린피 주중 무료이용권 12장은 덤이다. 입회금은 10년후에 전액 반환되고, 양도 및 양수가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골프장내에 숙박시설이 있다는 것이다.

특급호텔 수준의 골프텔 객실료도 파격적이다. 42만원의 37평형 골프텔은 주중 8만5000원, 주말은 10만원이다. 연박 15박 회원가인 골프텔은 주중 무료 숙박권을 8장이 주어진다. 

4계절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라헨느CC는 27홀 골프코스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샷을 하는 오션코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는 마운틴 코스, 그리고 이국적인 멋이 물씬 풍기는 레이크코스로 구성돼 있다. 수영장과 편의점, 스크린골프장, 연회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회원권 전문기업 참존회원권 정상호 대표는 "라헨느의 '더 퍼스트'는 골프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회원권"이라며 "골프장들의 그린피가 한동안 고가를 유지될 것으로 보여 '더 퍼스트' 회원권은 가성비가 높을뿐 아니라 투자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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