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박민지..."싱가포르는 처음인데 음식과 여행천국"...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KLPGA]박민지..."싱가포르는 처음인데 음식과 여행천국"...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12.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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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진=JNA 정진직 포토
박민지. 사진=JNA 정진직 포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우승상금 19만8000 싱가포르 달러)
-9~11일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 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예선 6486야드, 본선 6324야드) 
-대회 주최: 하나금융그룹
-대회 주관: KLPGA & SGA(싱가포르 골프협회)
-출전 선수: 102명(KLPGA 72명, SGA 및 아시아지역 추천 선수 30명)

▲다음은 박민지(24·NH투자증권)의 일문일답.

Q: 올해 6승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소감과 내년 시즌 전망을 한다면?
박민지: 지난해 굉장히 잘해서 올해는 우승 한 두 번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승수를 많이 쌓게 돼 정말 행복한 1년을 보냈다. 지금이 나의 전성기라 생각한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주면서 변함없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Q: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새 시즌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특별한 루틴이 있다면 공개해달라.
박민지: 마지막 시합이 끝나고 아직 3주밖에 되었기 때문에 2022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2023시즌에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좀 바쁘게 보내야할 것 같다. 체력이나 마음의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오프 시즌 때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가서 준비하려고 한다. 체력 훈련 그리고 미국 잔디에 적응하는 걸 중점적으로 잘 준비해서 모든 면에서 강해져서 돌아올 예정이다.

Q: 신지애 선수는 한 시즌 9승을 한 적이 있다. 본인도 그렇게 잘할 자신이 있는지
박민지: 골프를 시작할 때 ‘지애 키즈’였다. (신)지애 언니를 보면서 골프를 쳤다. 너무 좋은 롤 모델이다. 예전에 오렌지라이프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참가 선수 총 우승 횟수가 150승이었다. 그때 나는 4승이었다. 선배들과 격차가 참 멀어 보였다. 당시 좋은 선수들과 경기했던 게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큰 동기부여가 됐다. 싱가포르는 처음이다. 음식이나 환경이 여행하기에 완벽한 나라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까지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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