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스미스, 호주 PGA 챔피언십 우승...이민우, 공동 4위
세계랭킹 3위 스미스, 호주 PGA 챔피언십 우승...이민우, 공동 4위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11.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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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사진=DP월드투어
캐머런 스미스. 사진=DP월드투어

세계골프랭킹 3위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모처럼 고국에서 기분 좋게 우승했다.

27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파71·7134야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호주 PGA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달러) 최종일 4라운드.

스미스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쳐 제이슨 스크리비너(호주), 히사츠네 료(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스미스는 4년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 우승한 스미스는 이번 호주 방문길에 디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들고 온 '금의환향'했다.

스미스는 특히, 유러피언투어인 DP 월드 투어에 편입된 이 대회 우승으로 모처럼 세계랭킹 포인트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스미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LIV 골프로 이적했다. 스미스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서도 1승을 올렸다.

지난해 스코티시 오픈 등 DP 월드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민우(호주)는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왕정훈(29)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83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