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최다승, 평균타수 등 3관왕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한국명 고보경)가 세계여자골프 랭킹 2위에 올랐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아타야 티티쿨(태국)을 3위로 끌어 내리고 지난주 보다 1계단 상승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하고, 코다가 21위 이하 성적을 냈더라면 리디아 고가 1위까지 될 수 있었지만 코다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의 최근 세계 1위는 5년 5개월 전인 2017년 6월이 마지막이다.
고진영(27·솔레어)이 4위, 이민지(호주)가 5위에 올라 세계 랭킹 5위 내에 한국 선수 1명과 교포 선수 2명(리디아 고·이민지)이 포진했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8위 전인지(28·KB금융그룹), 9위 김효주(27·롯데)까지 3명이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20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간 14위에 랭크됐다.
윤경진=뉴욕특파원
저작권자 © 골프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