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스벤슨, 첫 우승...노승열, RSM 공동 15위
[PGA]스벤슨, 첫 우승...노승열, RSM 공동 15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1.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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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벤슨. 사진=PGA
애덤 스벤슨. 사진=PGA

세계랭커들이 대부분 빠져 절호의 우승기회를 맞은 RSM에서 애덤 스벤슨(29·캐나다)이 행운아가 됐다. 

'대기순번'이었던 노승열(31·지벤트)은 아쉽게 14번홀 보기로 '톱10'에 실패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81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노승열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69타를 쳐 윌 고든(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올랐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타차로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PGA투어 카드를 잃어 대기 선수나 월요예선 등을 통해 출전권을 얻어야 하는 노승열에게는 다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톱10' 진입은 매우 중요하다.

스벤손은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3타를 쳐 캘럼 태런(잉글랜드), 사히스 티가루(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을 2타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을 거뒀다.

2015년 캐나다 PGA투어에서 활약한 스벤슨은 2016년 콘페리 투어로 옮겨 3승을 거둔 뒤 2019년 PGA투어에 합류해 첫승을 거뒀다.

지난 9월에 시작한 PGA 투어 2022-2023 시즌은 내년 1월 초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까지 휴식에 들어간다.

오는 12월 1일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열린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우즈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