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효주, CME 첫날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리디아 고, 7언더파 단독선두
[LPGA]김효주, CME 첫날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리디아 고, 7언더파 단독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11.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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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9일 오전 3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리디아 고, 아타야 티티쿨, 이민지(왼쪽부터). 사진=LPGA
리디아 고, 아타야 티티쿨, 이민지(왼쪽부터). 사진=LPGA

김효주(27·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 첫날 순항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상금 200만원) 1라운드.

김효주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 나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는 2타차다.

3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6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신바람을 일으켰다. 후반들어 샷이 흔들리면서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는 12월 결혼하는 리디아 고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재미교포 대니엘 강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LPGA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올해의 선수'에 오른다. 

1번 홀(파5) 보기로 출발은 불안했던 리디아 고는 5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끝냈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파낸 리디아 고는 14번홀에서 4개홀 줄버디 행진을 벌이며 스코어를 줄였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9·메디힐)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양희영(33·우리금용그룹), 안나 노르드크비스(스웨덴)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정은6(25·대방건설)과 안나린(26·메디힐)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5위, 상금랭킹 1위 이민지(호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가 된 넬리 코다(미국)도 4언더파 68타를 쳐 브룩 헨더슨(캐나다), 메건 캉(미국) 등과 공동 6위에 자리 잡았지만, 세계랭킹 2위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손목 부상으로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고진영(27·솔레어)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5위, 목부상 후유증을 시달린 상금랭킹 2위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8위, '루키' 최혜진(23·롯데)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54위로 부진하다.

JTBC골프는 19일 오전 3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