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성현, 콘페리 투어 신인상...저스틴 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
[PGA]김성현, 콘페리 투어 신인상...저스틴 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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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사진=PGA
김성현.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루키'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콘페리 투어 신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콘페리투어 신인상은 2018년부터 시상이 진행됐는데,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초대 신인왕을 차지했고, 김성현이 한국인 2호가 됐다.

재미교포 저스틴 서는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투어 RSM 클래식에 출전하는 두 선수는 대회 1라운드에 앞선 17일 각자 트로피를 건네 받았다.

2022년 콘페리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김성현은 지난 콘페리 시즌 시작 후 첫 7개의 대회 중 '톱3'를 3회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그 후 시즌 중 치른 22개의 대회에서 총 9번의 '톱25'를 기록했고, 이 중 5번은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성현은 2021년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9위를 기록, 조건부 시드로 시즌을 시작했다.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에 입성하기 전 4개의 투어(KPGA, JGTO, 아베마 TV투어, 스릭슨 투어)의 우승했다. KPGA챔피언십과 재팬 PGA 챔피언십을 우승한 유일한 2명의 선수(김형성)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투어 22개 대회에 나가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으로 상금 28만7569 달러(약 3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저스틴 서. 사진=PGA

저스틴 서는 칼 유안과 테일러 몽고메리 등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콘페리 투어 동료들에게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아 올해의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저스틴 서는 콘페리 투어에서 시즌 전체 누적 포인트와 파이널 시리즈 포인트 두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렇게 두 포인트 분야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선수는 2019년에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017년에 체슨 해들리(미국) 등 두 명이 다.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총 24개의 대회에 출전했던 저스틴 서는 10번의 '톱10'을 기록했으며, 콘페리 투어의 최종전인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저스틴은 2022년 시즌이 시작과 함께 출전한 네 개의 대회 중 두 대회에서는 컷탈락 그리고 또 다른 두 대회에서는 공동 50위와 공동 55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최종전까지의 20개 대회 중 16개 대회에서 '톱20'의 성적을 유지했다. 콘페리 투어의 두 개의 포인트 분야를 휩쓴 저스틴 서는 2022-23시즌 PGA투어의 풀시드를 받았다. 또한 저스틴 서는 2023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과 2023년 US오픈 출전권까지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