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전인지, 최종전 우승하고 상금왕 오르나...18일 CME그룹 개막
[LPGA]전인지, 최종전 우승하고 상금왕 오르나...18일 CME그룹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11.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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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 사진=LPGA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에서 15개 대회 연속 '무관(無冠)'을 끊을 수 있을까. 

무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하는 올해 LPGA 투어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상금 200만 달러).

우승하면 상금랭킹 6위인 최혜진(23·롯데)까지 상금왕 가능성이 있다. 

총상금은 US여자오픈이 1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우승상금은 이 대회가 20만 달러 더 많다. US여자오픈 우승상금은 180만 달러였다.

올 시즌 각종 기록에서 랭킹 1위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 대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2위인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262만3735달러로 1위는 이민지(호주·375만9835달러)와 130만 달러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6위 최혜진은 203만4571달러다.

전인지가 우승하면 이민지의 성적에 관계 없이 상금왕에 오른다. 준우승 상금이 56만 달러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목과 어깨 부위 부상 때문에 약 2개월 정도 쉬다가 지난주 펠리컨 챔피언십에 복귀한 전인지는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현재 샷감이 좋은 상태고, 퍼트만 좀 더 끌어올리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이 끝날 때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후 한국선수들은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고, 5개 대회에서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한국은 올 시즌 겨우 4승을 올렸고, 교포까지 포함하면 8승이다. 이민지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승씩 올렸다.

올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신인상, 최다승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한국 선수가 1명도 없다. 

올해 신인상은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최혜진을 따돌리고 가져갔다. 태국은 2연 연속 신인왕을 획득했다. 다승 역시 3승의 제니퍼 컵초(미국)가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전인지, 고진영(27·솔레어)과 지은희(36·한화큐셀), 김효주(27·롯데)가 1승씩이다.

평균타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 김효주가 2위지만 16개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기준 대회수가 부족해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의 선수의 경우 리디아 고가 1위고, 이민지가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선수는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29·메디힐), 김아림(27·SBI저축은행), 김효주, 안나린(26·메디힐),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 이정은6(26·대방건설), 전인지, 지은희, 최운정(32·볼빅), 최혜진 등 11명이 출전한다.

지난주 1년만에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넬리 코다(미국), 2위 티티쿨, 이민지, 리디아 고 등이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상금랭킹(11월16일까지)
1.이민지(호주) 375만9835달러
2.전인지 262만3735달러
3.리디아 고(뉴질랜드) 236만4403달러
4.브룩 헨더슨(캐나다) 230만7584달러
5.아타야 티티쿨(태국) 211만142달러
6.최혜진(한국) 203만4571달러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