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이효송, 공동 3위...후앙, 여자 아마 최강 등극
[WAAP]이효송, 공동 3위...후앙, 여자 아마 최강 등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1.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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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 사진=WAAP

아시아 태평양 여자 강자는 후앙 팅 슈안(대만)이었다. 한국은 남자에 이어 여자도 아쉽게 우승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효송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선두였던 임지유는 공동 6위로 밀려났다.

6일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6309야드)에서 열린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WAAP) 최종일 4라운드.

이효송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유나 아리키(일본)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효송은 "오늘은 칩인 버디를 2개 등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았고, 샷 실수가 나올 때마다 어프로치로 만회했다"며 "기회가 되면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송 1-4R

공동 선두로 출발한 임지유는 이글 1개와 3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 1개로 2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임지유는 6번홀(파5)에서 '양파'인 퀸튜플 보기로 무려 10타를 쳤다.

김민솔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 이동은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9위, 박예지는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5위, 이정현은 합계 6오버파 294타로42위에 랭크됐다.

우승자 후앙 팅슈안. 사진=WAAP
우승자 후앙 팅 슈안. 사진=WAAP

후앙 팅 슈안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나타크릿타 웡타위랍(태국)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후앙은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IG 여자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와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T)시리즈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도 초대된다.

이번 대회는 21개국에서 86명이 출전했다. 21개국에서 선수를 파견했다. 가장 많은 인원은 8명으로 태국이다. 한국, 호주,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는 6명씩을 내보냈다. 홍콩과 필리핀은 4명, 스리랑카, 마카오 등 나머지 국가는 1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