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임지유, 1타차 우승경쟁 합류...'디펜딩 챔프' 미즈키 단독 선두
[WAAP]임지유, 1타차 우승경쟁 합류...'디펜딩 챔프' 미즈키 단독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1.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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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유. 사진=WAAP
임지유. 사진=WAAP

임지유가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임지유는 4일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6309야드)에서 열린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WAAP)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2위에 올랐다.

임지유는 "오늘 원하는대로 샷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언 비거리가 좋았고, 퍼팅 라인도 어제보다 잘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유는 "17번 홀에서 탭 인 버디를 잡아 기분이 좋았다"며 "날씨가 너무 더워 체력을 보충하고 드라이버 샷을 가다듬어 우승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하시모토 미즈키(일본)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35타를 쳐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예지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2위, 이동은, 김민솔, 이정현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0위, 이효송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5위에 각각 랭크됐다.

제니스 웡(말레이시아)은 이날 7번홀(파3·108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컷탈락 기준타수는 4오버파 148타로 5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21개국에서 86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21개국에서 선수를 파견했다. 가장 많은 인원은 8명으로 태국이다. 한국, 호주,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는 6명씩을 내보냈다. 홍콩과 필리핀은 4명, 스리랑카, 마카오 등 나머지 국가는 1명씩이다.

우승자는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IG 여자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와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T)시리즈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도 초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