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임지유, 첫날 선두와 2타차 4위...두리식, 6언더파 선두
[WAAP]임지유, 첫날 선두와 2타차 4위...두리식, 6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1.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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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유. 사진=WAAP
임지유. 사진=WAAP

한국선수들의 부진한 가운데 임지유가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첫날 순항했다.

임지유는 3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리야나 두리식(말레이시아)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나섰다.

임지유는 "보기 없이 버디만 기록했지만 아이언 비거리가 좋지 않았다"며 "그린을 읽는 것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내일은 그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 대회 2주전부터 현지에 도착해 샷을 다듬어 온 '기대주' 이정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효송은 1오바파 73타로 공동 43위, 이동은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2위, 김민솔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 결과 동점자와 함께 랭킹 50위 이내는 주말 본선에 진출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하시모토(일본)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21개국에서 86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21개국에서 선수를 파견했다. 가장 많은 인원은 8명으로 태국이다. 한국, 호주,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는 6명씩을 내보냈다. 홍콩과 필리핀은 4명, 스리랑카, 마카오 등 나머지 국가는 1명씩이다.

우승자는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IG 여자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와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T)시리즈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도 초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