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면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환상의 빅매치가 벌어진다.

우즈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12월 이벤트 경기인 '더 매치'에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12월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경기는 12홀로 열린다.

즈와 매킬로이가 한 팀을 이뤄 저스틴 토마스(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더 매치'는 2018년 11월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의 일대일 맞대결로 시작된 골프 이벤트. 올해 6월까지 6차례 열렸다.

우즈가 '더 매치'에 나오는 것은 2018년 11월 미켈슨과 경기를 시작으로 2020년 5월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페이턴 매닝과 한 조를 이뤄 미켈슨-톰 브래디(NFL 선수) 조를 상대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제네시스 GV80를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지역을 달리다가 산비탈에 전복됐다. 치료를 마치고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오픈 등 세 차례 대회에 출전했다. 

한편, 우즈는 12월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