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선수 마중 나온 '공작(孔雀)' 눈길
[AAC]선수 마중 나온 '공작(孔雀)' 눈길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0.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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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에 나타난 공작

[촌부리(태국)=안성찬 골프대기자]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27~30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 7502야드)
-출전국(38개국): 호주, 바레인.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국, 대만, 쿡 아일랜드, 피지, 괌,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요르단, 한국,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레바논,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네말, 뉴질랜드, 오만, 파키스탄, 파뉴아 뉴 기니아, 필리핀, 콰타르, 사모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한국선수 7명:조우영, 장유빈, 송민혁, 오동찬, 유현준, 송태훈, 박동진
-디펜딩 챔피언: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우승자 특전: 2023년 마스터스, 2023년 디오픈 출전티켓

공작(孔雀, peacock)도 선수들을 마중 나왔나?

27일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이 1라운드가 열린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7502야드) 클럽하우스 뒤쪽에 공작 한쌍이 날아 들어 눈길을 끌었다.  

공작은 한자어 별칭은 월조(越鳥), 남객(南客), 화리(火離)로 불린다.  인도 아삼과 실론 등지에 분포하거나, 서식하낟. 현재는 반 가금화(家禽化)돼 세계적으로 사육되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닭목 꿩과의 조류다. 종류는 인도와 스리랑카, 네팔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분포하는 인도공작과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분포하는 자바공작,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분포하는 콩고공작 등이 있다. 

화려하게 깃털을 펼친 공작이 수컷이다. 암컷은 그 앞에 있는 짧은 깃털을 가졌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컷 공작의 '꼬리'라고 생각하는 깃털은 사실 허리에 나 있는 깃털이다. 날개로 아는 사람들도 있으나 역시 아니다.

한국은 신라시대 이미 공작을 길렀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수입되는 품목 중에 공작도 들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사육의 역사가 오래됐음을 알 수 있다.

'물명고'에서는 “그 크기가 기러기만 하고 키가 3, 4척이 되며 꼬리에는 둥근 돈무늬가 있는데, 오색과 금색 및 푸른색이 서로 둘려져 있다”라고 했고,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그 꼬리가 매우 아름답고, 중국에도 있으며 서역에서는 집닭과 같이 기르고, 안남(安南)에서 많이 난다”고 기록돼 있다.

목, 가슴, 어깨는 짙은 청색이다. 광선에 따라 녹색과 자청색 빛을 띤다. 등과 허리는 청동녹색, 꼬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뒷머리에는 부채 모양의 깃털우관(羽冠)이 있다. 꼬리 윗덮깃은 150㎝나 되어 꼬리를 덮고 있으며, 우판(羽瓣)이 비옷처럼 돼 있다. 각 꼬리깃 끝에는 심장무늬가 있다.

암컷의 머리꼭대기는 밤색, 등은 갈색바탕에 연한 살색 가로무늬가 있다. 배는 흰색을 띤 연한 살색이다. 길이가 2.18m나 되는 큰 새이지만 날지는 못한다.

한국 토종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동물원을 비롯해 일반인들 중에서도 관상조로 기르는 사람들이 있다.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거의 모두 인도공작이다.

(참고자료=나무위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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