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워터 모니터 도마뱀(Asian Water Monitor)이 골프장에 나타났다.
27일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에 나타난 도마뱀은 페어웨이를 가로 질러 가며 경기를 감상했다.
이 도마뱀은 왕도마뱀의 일종이다. 동남아시아, 중국남부, 호주북부, 뉴기니 섬에서 주로 서식한다.
크기는 최대 300cm, 체중은 20~40kg이다. 뭄은 굵고 육중하며 튼튼한 비늘로 덮여 있다.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흰색이나 황색의 작은 반점이 들어가 있다. 꼬리는 물속에서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것에 적합하게 생겼다.
수영에 능하며 날카로운 발톰으로 땅에 구멍을 파서 굴로 만들기도 한다. 잡식성으로 소형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감각류 등을 잡아먹고, 사람이 버린 음식물도 먹는다. [아마타 스프링CC(태국)=안성찬 골프대기자]
저작권자 © 골프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