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랭킹]고진영, 간발의 차로 랭킹 1위 유지...BMW 우승한 리디아 고 3위
[세계여자골프랭킹]고진영, 간발의 차로 랭킹 1위 유지...BMW 우승한 리디아 고 3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0.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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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3위에 오른 리디아 고. 사진=BMW코리아
BMW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3위에 오른 리디아 고. 사진=BMW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이 2위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6위에 그치는 바람에 겨우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하지만 격차는 0.05점차로 고진영이 손목부상으로 완쾌되지 않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랭킹 1위가 바뀔 수 있다.

고진영은 올해 1월 말부터 9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랭킹 포인트 7.25점으로 2위 티티쿨의 7.20점과 겨우 0.05점밖에 나지 않는다.

고진영은 2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시즌 초반 1승을 올린 고진영은 최근 손목 부상으로 2개월 이상 고전하는 반면 티티쿨은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랭킹 5위에서 3위로 2계단 상승했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전인지(28·솔레어)는 8위, 김효주(27·롯데)는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0위로 밀어내고 9위에 올랐다. 이민지(호주)는 BMW에서 부진해 2계단 밀려나 5위로 내려갔다.

티티쿨과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는 최혜진(23·롯데)은 2계단 상승해 19위에 랭크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별전에서 홀인원의 행운으로 1억5000만원짜리 BMW 뉴엑스7을 받은 최나연(34·대방건설)은 368위에 올랐다.

23일 강원도 평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104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한 유효주(25·큐캐피탈파트너스)는 204위에서 193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세계여자골프랭킹(10월25일)
1.고진영 7.25
2.아타야 티티쿨(태국) 7.20
3.리디아 고(뉴질랜드) 7.08(2↑)
4.넬리 코다(미국) 7.00
5.이민지(호주) 6.78(2↓)
6.브룩 헨더슨(캐나다) 5.89
7.렉시 톰슨(미국) 5.26
8.전인지(한국) 5.26
9.김효주(한국) 4.71(1↑)
10.하타오카 나사(일본) 4.69(1↓)
11.제니퍼 컵초(미국) 3.76
12.대니엘 강(미국) 3.61(1↑)
13.김세영(한국) 3.56(1↓)
14.셀린 부티에(프랑스) 3.48
15.린 시유(중국) 3.44(1↑)
19.최혜진(한국) 3.28(1↑)
23.박인비(한국) 2.99
193.유효주(한국) 0.60(11↑)
368.최나연(한국) 0.28(16↑) ※↑(상승),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