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5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버지니아(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 최종일 3라운드.
최경주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에 1타차로 2위를 차지했다.
알커는 올 시즌에만 챔피언스투어 4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올 시즌엔 3월 호그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2년 전부터 출전 자격을 얻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경주는 2008년 PGA투어에 합류해 정규투어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8승을 올렸다.
양용은(50)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2위를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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