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매킬로이와 1타차 공동 2위 이경훈..."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더CJ컵]매킬로이와 1타차 공동 2위 이경훈..."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0.23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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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4일 오전 4시부터 4라운드 생중계
-tvN 스포츠, 24일 오전 3시40분부터 4라운드 생중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in 사우스 캐롤라이나(총상금 1050만 달러, 우승상금 189만 달러)
-21~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 7655야드)
-출전선수: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김성현, 박상현, 신상훈, 김영수, 서요섭, 배용준, 김성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맥스 호마(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이든 데이(호주) 등 78명 출전 
-컷 탈락 없이 진행
-2017년 CJ그룹이 창설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유일한 PGA투어
-제주 나인브릿지클럽에서 개최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미국에서 개최
-한국의 문화와 '비비고' 통해 한식을 알리는데 큰 역할
-한글 담은 트로피...우승자 나오면 우승패에 바로 이름 각인
-JTBC골프&스포츠, 24일 오전 4시부터 4라운드 생중계
-tvN 스포츠, 24일 오전 3시40분부터 4라운드 생중계 

▲다음은 1타차 공동 2위 이경훈(31·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
이경훈: 일단 오늘 부족한 부분 없이 경기했다. 내일 경기를 앞두고 크게 타수 차가 나지 않는 것 같아서 잘 한 것 같다.

Q: 특히 17번홀 버디와 마지막 홀 파 세이브가 엄청났다.
이경훈: 최대한 선수들이 다 타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나도 최대한 우승 경쟁에 가세를 하려면 버디가 필요하다고 생각 했다. 계속 버디 기회를 만들려고 생각했고 생각대로 잘 따라줘서 오늘 막판에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내일이 더 기대된다.

Q: 내일 로리 매킬로이랑 챔피언 조에서 같이 라운드할텐데.
이경훈: 로리는 내가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선수다. 어디서 봐도 멋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랑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좋고, 내가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Q: 스폰서 대회다. 동기 부여가 되었나.
이경훈: 당연히 나를 후원해주는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면 너무 좋다. 하지만 그것이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THE CJ CUP에서 4번정도 경기를 했는데 이번에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마지막 날 앞두고 기회를 만들어서 좋고 내일 이어진다면 좋을 것 같다. 나의 경기를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고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Q: 계속 스코어가 좋아진다. 이유가 있나.
이경훈: 첫날에 비해서 코스가 눈에 잘 들어온다. 퍼터도 점점 잘된다. 기회가 왔을 때 잘 따라줘서 기회를 잘 잡을 수 있었다. 어려운 핀들이 있었는데 그때 잘 넘어가면 좋은 성적 있을 것 같다.

Q: 14번 홀이 유일한 보기다. 치기 전 후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이경훈: 14번홀이 오늘 어렵게 플레이 됐다. 온그린이 되어서 크게 걱정은 안 했는데 쓰리퍼트를 해서 기분이 다운됐다. 사실 17번홀이 되게 어려운 홀인데 버디를 잡아서 다시 모멘텀을 찾았다. 그래서 내일이 기대된다. 

Q: 한국 선수들 중 제일 좋은 성적을 냈고, 시즌 시작 후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어떤 동기부여가 있었나. 
이경훈: 프레지던츠컵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4명이 있었고, 최경주 프로님까지 게셔서.. 그때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다. 많이 배웠다. 재미있게 잘 플레이하고 코스 밖에서도 농담도 잘 하고 서로 응원도 해주고 좋게 지내고 있다. 그런 점이 다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