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전 세계 190개국 TV중계...27일 태국 촌부리 개막
[AAC]전 세계 190개국 TV중계...27일 태국 촌부리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0.22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마타스프링GC
아마타스프링GC

주니어 골프대회를 190개국에서 시청한다고? 

맞다.

27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은 아시아 퍼시픽 골프 컨페더레이션스(APGC), 마스터스 토너먼트,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대회를 진행하는데, 전 세계 7개 대륙의 팬들은 TV를 시청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골프 경기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행사는 6개 후원사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파트너는 3M을 시작으로 AT&T, 델타항공, 메르세데스벤츠, UPS, 그리고 처음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합류했다. 삼성은 10년간 후원하다가 아쉽게 빠졌다. 또한, 이 이벤트는 IBM과 롤렉스의 두 가지 스코어링 파트너가 지원한다.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시청할 수 있는 AAC는 아시아의 가장 넓게 퍼진 아마추어 골프대제전이다.

이 대회 고화질 방송에는 각각 3시간의 생방송이 포함되어 있다. 경기가 치러지는 나흘간 스포티비는 올해 개최국인 태국에서 이벤트 취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 전역에 걸친 중계 방송사로는 iQIYI(중국), SBS스포츠(한국), 도쿄방송(일본) 등이 있다.

이밖에 시스템(일본), 폭스스포츠(호주), 스카이(영국 및 뉴질랜드), ESPN(미국), 슈퍼스포츠(남아공), TSN(캐나다) 및 디스커버리(범유럽)가 대회를 소개한다. 보도는 독특한 비디오와 편집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는 AACgolf.com에서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AAC 우승트로피
AAC 우승트로피

대회 기간 27일과 28일은 현지 시간 오후 2시에 취재를 시작, 28일 주말 라운드는 현지 시간으로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송된다. 29일 토요일과 30일 일요일은 30분짜리 마무리 쇼도 제작된다. 최종 라운드는 영어권 해설팀에 리치 러너가 진행자로 포함된다. 분석가 프랭크 노빌로, 코스 기자로 폴 고우와 콜트 노스트, 그리고 아만다 레너가 인터뷰를 진행한다. 

아시아 태평양 39개국에서 온 120명의 아마추어가 마스터스 및 디오픈 출전권을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하는 한 내년에 한해 디오픈 최종 예선전에 진출한다.

현재 태국 최고 남자 아마추어는 라차논 TK이고,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 12위인 찬타나누왓이다. 상위권 경쟁자로는 7월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에서 우승한 중국의 16세 선수 웬디 딩이 주목된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연장전에서 2위를 한 세계 아마추어 랭킹 70위인 홍콩 타이치코도 눈여겨 볼만하다. 

AAC는 APGC, 마스터스토너먼트, R&A에 의해 2009년에 창설됐다. 이 대회를 출전했던 선배들은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일본골프투어에서 100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2승을 올린 마쓰야마 히데키(미국)를 비롯해 캐머런 스미스(호주), 판청충(대만)과 같은 유명 선수가 포함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한국), 이경훈(한국) 등이 이 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