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커스]한국, LPGA투어 '부진의 늪' 탈출할 수 있을까?
[골프포커스]한국, LPGA투어 '부진의 늪' 탈출할 수 있을까?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10.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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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오크밸리CC 개막
고진영. 사진=LPGA
고진영. 사진=LPGA

●1승씩 올린 고진영-전인지, 부상시달려 제대로 경기 출전 못해 

●신인상 레이스 펼치는 최혜진 아직 우승 못해

●유소연, 김세영, 양희영, 김인경, 지은희 등 리더들 '슬럼프'

●이민지, 타이틀 1위 점령

●아타야 티티쿨, 2승 올리며 주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고 했던가. 미국여자프로골프(KPGA) 최강국인을 자랑하던 한국이 날개를 잃은 듯 추락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FA)투어는 오는 20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올 시즌 남은 경기는 단, 4개밖에 없다.

그런데 한국은 올해 4승에 불과하다. 최근 몇 년간 성적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치 않는다. LPGA투어를 이끌었던 리더들이 '장기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2019년 15승을 올린 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는데도 2020년 7승, 201년 7승이나 올렸다. 하지만 올해들어 한국선수들은 초반에 4승을 거둔 뒤 승수를 올리기는 커녕 톱10에 드는데도 허우적거리고 있다.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빼앗긴 신인왕 탈환은 커녕 고진영이 차지했던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상도 가물가물하다. 

LPGA투어는 1월20일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3일까지 28개 대회가 막을 내렸다. 한주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일본에서 11월3일 개막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 등 아시아 투어가 진행되고, 이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올 시즌 미국이 8승을 달성해 선두에 나섰고, 한국은 4승으로 2위다. 태국, 호주, 일본, 캐나다, 남아공, 잉글랜드 각각 2승씩을 올렸다. 아일랜드, 멕시코, 스웨덴, 덴마크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한국의 부진은 비단 승수뿐 만이 아니다. 올해의 선수 등 각종 기록에서 1위에 올라있는 선수가 없다.

한국은 올 시즌 네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7·솔레어)이 우승했을 때만 해도 전망이 밝았던 것이 사실다. 성급한 판단이기는 했지만 고진영이 총상금 5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빼앗긴 신인왕 탈환에 최혜진(23·롯데)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연초 기대했던 희망이 안개속이다. 고진영은 단 1승에 머무르고 있는 데다 손목 부상으로 한 달간이나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뒤 미국에 진출한 최혜진은 신인상 레이스에서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19)을 따라잡기가 버거운 상태다.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에 비해 티티쿨은 벌써 2승을 올리며 신인상 포인트에서 독주하고 있다. 티티쿨을 잡으려면 최혜진이 남은 대회에서 최소 2승은 거둬여 가능성이 조금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최혜진의 활약으로 보아 우승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LPGA 신인상은 한국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다. 그동안 신인상 싹쓸이가 곧 한국 여자골프의 최정상을 담보하는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 2015년 김세영(29·메디힐), 2016년 전인지(28·KB금융그룹), 2017년 박성현(29·솔레어),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6(26·대방건설)이 5년 연속 신인상 타이틀을 획득했을 때 한국 여자골프는 최정상이었다.

그런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신인상 타이틀은 2021년으로 이월됐고, 지난해에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현 세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티 타바타나킷(23·태국)이 가져갔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 데뷔한 김아림(27·SBI저축은행)이 신인상 계보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랭킹 7위에 머무르며 신인상의 '대(代)'가 끊겼다.

2015년은 한국이 15승이나 올리며 여자프로골프의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2016년 9승, 2017년 13승, 2018년 9승, 2019년 15승으로 매년 최다우승국의 정점을 찍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7승씩 올렸다. 지난해에는 3명만이 우승했는데, 고진영이 '나홀로' 5승을 달성했다. 우승은 대부분 고진영, 김세영, 박성현 등 역대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들이 주도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최혜진이 아직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데다 LPGA Q시리즈에서 수석합격한 안나린(26·메디힐)의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혜진은 CP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2위, US여자오픈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각각 3위에 올랐지만 우승과는 아직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안나린 역시 JTBC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바바솔에서 거둔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홍예은은 본선 진출보다 컷 탈락이 더 많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다.

한국이 무너지고 있는 사이에 태국은 무서운 기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10대 기수’ 티티쿨이 2승을 올리며 신인상 포인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티티쿨은 1369점으로 최혜진의 1161점보다 208점이나 높다.

한국은 데뷔 이후 신인상을 수상하고 매년 1승 이상씩 올리며 중심에 섰던 톱 랭커들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승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박성현, 유소연, 김세영, 박인비(34·KB금융그룹), 이정은6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박성현은 2018년 3승 이후 부상에 시달린 뒤 좀처럼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우승은커녕 컷 탈락을 되풀이하고 있다. 2018년에 3승을 거둔 박성현은 2019년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19개 대회 출전해 10차례나 컷탈락, 지난해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탈락했고,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15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박성현은 메디힐 챔피언십이 열리는 동안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해 이븐파 28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2승 등 통산 6승의 유소연도 2018년 마이어 LPGA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스윙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유소연은 멘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자가 진단했다. 유소연은 스폰서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했고, 어센던트 LPGA에서 공동 7위를 한 것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2승을 거뒀지만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과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하는 등 2년째 우승이 없다. 올해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세영은 스폰서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7위를 하고 한국을 찾는다.

박세리를 잇는 에이스였던 박인비도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다. 메이저대회 7승 등 통산 21승의 박인비는 2019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승 이상씩 올렸으나 올해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인비는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했고, 지난 8월 AIG 위민스 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201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미국에 진출한 이정은6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미국보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면서 샷을 조절했다. 2021년 아문디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2위를 했다. 이때만해도 이정은6은 늘 우승권에 올려 놓았으나 우승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올 시즌 코그니전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기둥이었던 통산 5승의 김효주(27·롯데)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뒀고, 톱10에 5번이나 들었지만 9월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을 한 뒤 KLPGA투어로 옮겨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담에 걸려 컨디션 난조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다.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 '무혈입성'한 김아림은 지난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했지만 우승이 없다. 이 때문에 5년간 이어오던 신인상을 놓쳤다.

한국이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틈을 타 제니퍼 컵초(미국)가 3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도 위협을 받고 있다. 한국은 세계랭킹에서 500명이내의 선수 중 146명, 100명 이내에서는 32명이나 들어 있다. 톱10에도 4명 이상이 유지되고 있었으나 3명으로 줄었다. 고진영이 현재까지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7.75잠)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티티쿨(7.32점), 3위 이민지(7점)와 별 차이가 없다. 따라서 티티쿨이나 이민지가 우승하면 바로 뒤집어 질 수 있다.

한국은 무엇이 문제인가. '나이'다. KLPGA투어 뿐만아니라 LPGA투어도 승수를 올리는 점점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을 이끌던 선수들이 어느새 20대중후반, 30대 초중반으로 흘러가고 있다. 올해 우승자 중 최고령자는 36세의 지은희이고, 최연소자는 19세의 티티쿨이다.  따라서 한국이 다시 LPGA투어에서 최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영건'의 진출이 절실하다.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미래의 꿈이 LPGA투어라면 보다 일찍 도전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 사진=LPGA

■2022년 기록실(10월17일)

▲세계골프랭킹
1.고진영(한국) 7.75
2.아탸아 티티쿨(태국) 7.32
3.이민지(호주) 7.00
4.넬리 코다(미국) 6.99
5.리디아 고(뉴질랜드) 6.52

▲올해의 선수
1.이민지(호주) 149점
2.브룩 헨더슨(캐나다) 130점
3.아타야 티티쿨(태국) 124점
4.리디아 고(뉴질랜드) 120
5.전인지(한국) 96점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고진영(뉴질랜드) 2542.693
2.이민지(호주) 2509.703
3.아타야 티티쿨(태국) 2502.627
4.브룩 헨더슨(캐나다) 2496.991
5.제니퍼 컵초(미국) 2081.050

▲평균타수 
1.리디아 고(뉴질랜드) 69.176
2.이민지(호주) 69.333
3.린시위(중국) 69.439
4.아타야 티티쿨(태국) 69.464
5.브룩 헨더슨(캐나다) 69.479

▲올해의 신인
1.아타야 티티쿨(태국) 1425점
2.최혜진(한국) 1182점
3.후루에 아야카(일본) 664점
4.시부모 히나코(일본) 555점
5.안나린(한국) 496점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1.이민지(호주) 98점
2.전인지(한국) 84점
3.브룩 헨더슨(캐나다) 68점
4.제니커 컵초(미국) 60점
5.애슐리 부하이(남아공) 60점

▲톱10 피니시
1.아타야 티티쿨(태국) 13개
2.리디아 고(뉴질랜드) 12개
3.셀린 부티에(프랑스) 11개
4.브룩 헨더슨(캐나다) 9개
5.최혜진(한국) 9개

▲상금랭킹
1.이민지(호주) 374만2440달러
2.전인지(한국) 260만3128달러
3.브룩 헨더슨(캐나다) 230만7584달러
4.리디아 고(뉴질랜드) 204만7062달러
5.아타야 티티쿨(태국) 200만5945달러

▲LPGA투어 한국(계) 역대 우승일지
2012년 유선영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나연 US 여자 오픈,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2승)
박인비 에비앙 마스터스,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2승)
신지애 킹스밀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 오픈

2013년 신지애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박인비 혼다 LPGA 타일랜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6승)
이일희 퓨어실크 바하마 챔피언십
박희영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리디아 고(a) 캐나다 여자 오픈
양희영 하나·외환 챔피언십

2014년 미셸 위 LPGA 롯데 챔피언십
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3승)
박인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3승)
미셸 위 US여자오픈
이미림 마이어 LPGA클래식, 레인우드 LPGA클래식(2승)
유소연 캐나다 여자 오픈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허미정 요코하마 LPGA 클래식
백규정 하나·외환챔피언십
박인비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이미향 미즈노 클래식
크리스티나 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5년 최나연 코츠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2승)
김세영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 블루베이LPGA(3승)
리디아 고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5승)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5승)
김효주 파운더스컵
이민지(호주) 킹스밀 챔피언십
전인지 US여자오픈
최운정 마라톤 클래식
안선주 토토 클래식

2016년 김효주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장하나 코츠 챔피언십, HSBC 위민스 챔피언스,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3승)
노무라 하루(일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스윙윙 스커츠 LPGA 타이완 클래식(2승)
김세영 파운더스컵, 마이어 클래식(2승)
리디아 고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4승)
이민지 롯데 챔피언십, 블루베이 LPGA(2승)
신지은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
김인경 레인우드 클래식

2017년 장하나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양희영 혼다 LPGA 클래식
박인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미림 LPGA KIA 클래식
유소연 ANA 인스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2승)
노무라 하루 발렌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 아웃 프리젠티즈 바이 JTBC
김세영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 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에어로멕시코 앤드 델타
김인경 LPGA 숍라이트 클래식
다니엘 강(강효림‧미국)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박성현 US여자오픈,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2승)
이미향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고진영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지은희 스윙윙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

2018년 미셸 위 HSBC 월드 챔피언
고진영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박인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지은희 KIA 클래식
리디아 고 메디힐 챔피언십
박성현 텍사스 클래식,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3승)
이민지 볼빅 챔피언십
애니 박(박보선·미국) 숍라이트 클래식
유소연 마이어 LPGA 클래식
김세영 숀베리 크리크 클래식
전인지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019년 지은희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박성현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2승)
고진영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ANA 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캐다나 퍼시픽(CP) 여자 오픈(4승)
이민지(호주)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
김세영 메디힐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 CME그룹 챔피언십(3승)
이정은6 US 여자 오픈
허미정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인디 위민스 인 테크 챔피언십(2승)
대니엘 강(미국·강효림) 뷰익 LPGA 상하이
장하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0년 박희영 ISPS 한다 빅 오픈
박인비 ISPS 호주 여자 오픈
이미림 ANA 인스피레이션
김세영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펠리컨 챔피언십(2승)
김아림 US 여자 오픈
고진영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021년 박인비 KIA 클래식
리디아 고(뉴질랜드) 롯데 챔피언십
김효주 HSBC 월드 챔피언십
고진영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칸(VOA) 클래식,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BMW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5승)
이민지(호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대니엘 강(미국, 강효림)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리디아 고(뉴질랜드, 고보경)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
고진영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이민지(호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US여자오픈(2승) 
지은희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