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전태현-유건희...챔피언스 투어 시니어, 그랜드시니어 우승
[KPGA]전태현-유건희...챔피언스 투어 시니어, 그랜드시니어 우승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2.10.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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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승
-20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원주 오크밸리 개막
-고진영, 복귀전
전태현.
전태현.

전태현(55·케이엠제약)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했다.

전태현은 14일 경북 군위 소재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 67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오세의(55)와 문지욱(55)을 1타차로 체지고 정상에 올랐다.  

전태현은 본 대회 우승으로 2018년 에이프로젠제약 제22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이후 약 4년만에 통산 3승을 올렸다. 

2017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전태현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KPGA 코리안투어의 최고 성적은 2005년 금호아시아나 오픈과 2006년 가야오픈에서의 준우승이다. 

전태현은 “약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순간 우승을 직감했다”며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케이엠제약 강일모 회장님과 케이엠제약 소속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틀 간 안개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어 대기하는 동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린의 난도가 높아 퍼트를 할 때 고생하기도 했다”면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의 감이 좋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우승에 이어 남은 2개 대회서 또 한 번 우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태현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포인트 9위(25,629.13P), 상금순위 9위(25,705,450원)까지 올라섰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는 51,631.5포인트와 51,635,363원을 쌓은 박노석(55.케이엠제약)이다. 

유건희.
유건희.

12, 13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750만원)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에서는 유건희(68)가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건희는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통산 3승을 올렸다.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가 열린 이지스카이CC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 QT도 개최될 예정이다. 영남 지역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목표로 출발한 이지스카이는 대중 명품 골프장 컨셉 골프장에 걸맞게 아마추어를 위한 편하고 즐거운 코스, 모기업인 외식전문프랜차이 즈인 ㈜의령소바가 운영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음식을 갖추고 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는 11월 1, 2일 부산 기장군 소재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백송-삼미디앤씨 시니어 챔피언십 with 아시아드CC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