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1R, 고향의 기운받은 박현경 공동2위 출발
[KLPGA]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1R, 고향의 기운받은 박현경 공동2위 출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10.13 2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현경.(사진=KLPGA)
박현경.(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10월 213일~16일(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컨트리클럽(파72. 1-2R=6641야드, 3-4R=6599야드)

-출전 선수 108명 : 김수지 유해란 이예원 박지영 임희정 정윤지 지한솔 조아연 이소영(상금순위 톱10) 홍정민 이소미 임진희 성유진 한진선 황정미 이가영 하민송 박현경 송가은 홍지원 장수연 등(시즌우승자&시드권자) 김서윤2 박효진 성지은 안연주A 등(추천 6명)

-역대 우승자 출전 : 이정민(2021)

-불참(상금 30위내) : 박민지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3~2024년)

-특별상 △홀인원 : 4번홀(르베블루호텔 숙박권 1500만원) 8번홀(프레드릭콘스탄트 매뉴팩처 투르비용 시계 3100만원) 13번홀(유럽크루즈 4인 여행권 4000만원) 16번홀(골든볼 5000만원) △코스레코드 : 없음

-역대기록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없음 △홀인원 : 없음 △코스레코드 : 없음 △연장전 : 없음

-디펜딩 챔피언 : 이정민(2021)

-2021년 결과(톱10) : 1.이정민 +51(우승), 2.안나린 +47, T3.장수연-박민지 +45, 5.이소영 +43, 6.최혜진 +42, 7.이소미 +41, T8.홍정민-임희정 +39, 10.하민송 +38

-컷오프 : 2022년() 2021년(10포인트 64명)

-2022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1라운드 15포인트 공동2위 박현경 인터뷰

-경기 소감?

일단 첫 날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려 기분이 좋다. 사실 아침부터 아킬레스건 쪽이 좋지 않아서 오늘 완주만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전했는데, 고향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많은 버디를 기록했는데?

경기 중에 아빠와 이 대회에서 이글이 좀 몰아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서 플레이했다. 근데 초반부터 버디가 잘 나와서 최대한 많은 버디 잡아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버디를 많이 잡는 걸 목표로 하겠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전략?

처음 출전했을 때는 내가 보기가 안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버디도 많지 않아 나랑 잘 안 맞겠다 싶었는데, 작년에 경험해보니 공격적으로 치는 게 확실히 유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올해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마지막 18번 홀도 아빠는 안전하게 파를 노리자고 했는데, 보기를 해도 -1점이라 그냥 핀을 바로 보고 공격적으로 공략했다. 전체적으로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고, 남은 라운드도 공격적으로 치겠다.

 

-남은 라운드 각오?

고향에서 하는 유일한 경기라 욕심이 나긴 한다. 아침부터 아빠와 이 곳에서 이렇게 경기를 하는 게 정말 드라마 같은 일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우승하면 더 말도 안되는 일이 될 것 같다. 고향의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향에서의 경기 부담은 안되는지?

부담이 조금은 되는데, 생각보단 덜 된다. 1, 2번 홀에서 기록한 버디 덕분에 긴장감이 좀 풀렸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샷부터 퍼트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퍼트 잘 떨어져 만족하고 있다. 아무튼 남은 라운드 고향의 기운으로 잘 했으면 좋겠다.